듣기에는 생소하지만 직접 보면 결코 낯설지 않은 ‘마샬아츠’ 퍼포먼스 가 상하이에 상륙했다.
마샬아츠란 태권도, 합기도, 쿵후, 유도 등 동양의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무술을 총칭하는 말이다. 점프는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대사가 아닌 몸짓만으로도 이해할 수 있는 스토리에 코믹한 요소를 가미해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오늘의 특별한 손님은?’ ‘오늘의 고수는 누구인지?’,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별난 가족의 집에 도둑이 들었다고?’ 총 4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다.
18일부터 시작되는 정식 공연에 앞서 지난 17일 언론매체 및 공연 관계자 초청 공연과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다음은 쇼앤아츠 한경아 대표와 주연배우들과의 질의응답 내용이다.
공연에 등장하는 무술들은 모두 한국 무술인가?
한국의 태권도, 태껸뿐만 아니라 중국의 취권이나 우슈, 쿵푸 등 여러 가지 무술 요소를 접목시킨 것이다. 특정한 무술에만 국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점프는 이미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 상하이 공연에 대한 기대는?
지금까지 60개국 이상에서 관객과 만남을 가졌다. 상하이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아왔지만 이곳에서 더 큰 사랑과 응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공연에 임한다. 예술의 도시 상하이에서 공연을 하는 것만으로도 배우들이나 작품에 좋은 시너지효과를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이 작품을 위해 무술을 따로 배운 것인가?
대부분의 배우들이 유년시절부터 무술을 익히거나 전공으로 이수한 유단자들이다. 작품을 위한 동작은 따로 배우기도 했지만 이미 기본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 작품만을 위해 따로 무술을 배운 것은 아니다.
해외 공연이 대세인 상하이에서도 다소 익숙하지 않은 장르의 공연이다. 중국 관객들에게 어떻게 어필할 것인가?
점프에는 대사가 없다. 보는 것만으로도 스토리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므로 남녀노소, 외국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또한 가족간의 이야기라는 큰 틀 안에서 에피소드를 풀어나가는데 할아버지, 삼촌, 사위 등의 관계가 만들어내는 요소들이 중국 문화와 비슷하다고 본다. 코믹 요소가 많아 가족끼리 즐기기에도 무리가 없다. 이런 점들이 자연스레 중국 관객에 전달된다면 좋은 작품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공연기간: 12월 18일~2016년 1월 10일
․공연장소: 上海商城剧院(南京西路1376号4楼)
․공연시간: 목․금 오후 2시 10분, 7시 10분, 7시 30분, 9시 30분 중 1~2회 공연
주말 오후 2시 10분, 7시 30분 2회 공연
※시간대가 일정하지 않으므로 예매 시 반드시 확인 요망
․입장권(元): 100/180/280/380/580
․예매: 格瓦拉(
www.gewara.com/drama/266530053)
•문의: 4000-406-506
윤희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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