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의 소수민족 ① 한족(汉族)과 55개 소수민족

[2016-01-15, 16:16:08] 상하이저널

[중국의 소수민족]

① 한족(汉族)과 55개 소수민족

 

 

 

중국은 한족과 55개의 소수민족이 이루는 다민족국가이다. 《중화인민공화국헌법》에서는 “중화인민공화국 각 민족은 모두 평등하다. 국가는 각 소수민족의 합법권리와 이익, 각 민족의 평등, 단결, 상호 협력 관계를 보장한다. 다른 민족을 차별대우하거나 억압하는 것을 금지한다.”라고 언급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소수민족에게 강경책과 유화책을 함께 사용한다. 1998년 말에 소수민족에게 자치구 5개, 자치주 30개, 자치현 120개, 민족거주구 1256개를 허용했으며, 계획출산의 완화, 상급학교 진학시 우대점수 부여, 취직시 혜택을 주고 있다.


소수민족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인구비율은 증가하고 있다. 1953년에 전국민의 6.1%을 차지했던 소수민족은 2005년에 9.44%를 차지했다. 이들은 다양한 언어를 쓰고, 이슬람교, 불교, 도교 등 다양한 종교를 믿으며,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민족들도 있다.


분포
중국의 소수민족의 인구수는 적지만, 인구이동에 의해 분포 지역이 넓어 한족 지역에 소수민족들이, 소수민족 지역에 한족들이 산다. 중국의 중.서부 지역에 주로 분포하는 그들은 전국에 있는 모든 성(省)과 자치구에 살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소수민족 인구와 종류 수가 가장 다양한 곳은, 25종의 소수민족이 있는 운남(云南)성이다. 운남성의 총 인구 3782만명 중 소수민족은 1250만명으로 운남성 인구의 1/3을 차지하고, 인구분포지역은 운남성 면적의 2/3이상을 차지한다.


언어와 문자
56개의 민족 중 한족, 회족, 만족은 한어를 통용 언어와 문자로 사용하고, 몽고(蒙古), 좡(藏), 위구르(维吾尔), 카자흐(哈萨克), 키르기스(柯尔克孜), 이(彝), 다이(傣), 라후(拉祜), 징포(景颇), 시보(锡伯), 俄罗斯 등 12개의 소수민족들은 자신만의 문자가 있다. 한 민족이 한가지 언어를 쓰는 경우가 많지만, 두, 세가지 언어를 쓰는 민족들도 있다. 중국 소수민족의 언어는 80가지 이상으로 예측된다.


소수민족의 문자는 대부분 알파벳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쓰는 방법은 각각 다르다. 예를 들어 위구르족과 카자흐족의 문자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쓰고, 몽고족과 시버족의 문자는 위에서 아래로 쓴다. 일부 소수민족들은 문장부호 쓰는 방법도 다르다. 몽고족은 점 하나로 쉼표, 점 두 개로 마침표, 점 네 개로 문단의 끝을 표시하고, 티베트족은 수직선으로 문장부호를 표시한다.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는 소수민족의 언어들도 있다. UNESCO는 중국의 서남부, 동북부, 陕晋黄河中游지역을 중국에서 드물고 위기에 처해있는 언어들이 가장 집중되어있는 지역으로 분류했다. 만어의 경우, 비록 1100만명이 넘는 만족이 있지만, 만어를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은 100명도 채 되지 않으며, 만어에 정통한 사람은 10명도 안 된다.

 

  

 

 

고등부 학생기자 최하민(상해한국학교 10)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상하이에서 만난 ‘세계 유명 디저트 맛 집’ hot 2016.02.06
    겨울 찬바람, 입안에 사르르 녹는 달콤한 디저트로 몸 안에 온기를 불어 넣으면 어떨까? 세계 유명 디저트 맛 집들이 상하이 곳곳에 있다는 사실, 상하이의 유명 맛..
  • 상하이 부동산 시장 '과열' hot 2016.01.17
    지난해 상하이 부동산 시장은 정책호조의 영향으로 ‘2009년의 부동산과열’을 재현했으며, 이를 막기 위해 상하이정부는 올해도 ‘부동산구매제한 정책’을 엄격히 시행..
  • 한국에 가면 관람해야 할 추천 공연! hot 2016.01.15
    소중한 사람에게 선사하는 최고의 감동! 2012년 겨울, 은 한국어 초연 뮤지컬을 시작으로 영화, 연극, 도서 등 다양한 장르로 확장되며 폭발적인 사..
  • 한국에 가면 잊지 말고 챙겨야 할 것들 hot 2016.01.15
    춘절 연휴를 앞두고 오랜만의 한국 귀국을 앞두고 있는 교민들이 많다. 그런데 중국 생활 중 종종 불편함을 느낄 때면 ‘한국 가면 꼭 해결해야겠다’고 마음먹으면서도..
  • 차오산(潮汕) 훠궈 Holy Cow hot 2016.01.15
    ‘재료의 품격’이 다르다차오산(潮汕) 훠궈  Holy CowHolyCow 외부HolyCow 내부 신선육, 유기농 채소, 건강한 육수를 사용하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2.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3.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4.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5.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6.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7.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8.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9.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10.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경제

  1.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2.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3.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4.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5.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6.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7.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8.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9. 中 주택대출 정책 추가 완화… 첫 납..
  10. 샤오미처럼 자동차 만드는 메이주, 모..

사회

  1.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2.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3.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4.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5.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6.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7.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8. 상해흥사단 문화기행 <길 위의 인문학..
  9. “음식 속에 담긴 사계절”, 한-중..
  10. "흥사단 창립 제111주년" 임정루트..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4. "책으로 만나는 특별한 상하이".....
  5.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2.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3.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5.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6. [무역협회] 對中 AI 모델 수출..
  7. [허스토리 in 상하이] 5월에 하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