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연소 부자- 노르웨이의 AlexandraAndresen. 그녀의 가족은 19세기 연초(담배)업으로 사업을 시작해 막대한 재산을 모았으며 1998년 담배회사를 매각 후 투자, 부동산에 주력해오고 있다. |
|
지난 1일 포브스가 '2016 글로벌 부자 리스트'를 발표, 빌 게이츠가 750억달러의 개인자산으로 3년 연속 1위에 머물렀다.
'부자 리스트'에 의하면, 미국은 여전히 억만장자가 가장 많은 나라로, 총 1810명의 부자 가운데서 미국인이 540명이었다. 그 뒤를 이어 중국의 부자가 251명으로 두번째로 많았다. 그 다음 독일 120명, 인도 84명, 러시아 77명, 중국홍콩 69명, 영국 50명, 이탈리아 43명, 프랑스 39명, 캐나다 33명, 스위스 32명, 브라질 23명 순이었다.
세계 제1의 부자인 빌 게이츠의 뒤를 이어 스페인의 Zara창시인인 AmancioOrtega가 개인자산 670억달러를 보유한 세계 제2의 부자로 뽑혔고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은 3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보유자산이 608억달러였다.
이밖에 페이스북의 창시인인 MarkZuckerberg은 작년 부자 순위에서는 16위에 머물렀으나 올해는 6위로 올라섰다. 그의 재산도 작년의 334억달러에서 446억달러로 증가했다. 인터넷기업 아마존의 JeffBezos의 순위는 작년의 15위에서 5위로, 개인자산은 452억달러였다.
중국은 전체 부자 숫자에서는 미국에 뒤졌으나 리스트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부자 숫자에서는 월등히 앞섰다. 중국 70명, 미국 33명, 독일 28명, 인도 8명이 새롭게 포브스 선정 부자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2016년 포브스 선정 글로벌 부자들의 평균 재산은 다소 하락, 억만장자의 숫자도 줄어들었다. 이는 2009년이후 처음으로 있는 상황이다. 부자리스트는 작년에 비해 16명이 감소, 이들의 총 자산도 작년에 비해 5700억달러가 줄어든 6만4천8백억달러였다. 이는 주식시장 불안정, 석유가격 하락, 미달러 강세 등이 주요 요인이다.
1810명 부자 가운데서 여성이 190명으로 작년에 비해 7명이 감소했다. 여성 가운데서 최고의 부자는 프랑스 로레알의 상속자인 LilianeBettencourt였으며 총 자사 361억달러로 부자 순위 11위에 랭킹됐다.
이밖에 가장 젊은 부자는 노르웨이의 AlexandraAndresen이었으며 그녀는 19세의 어린 나이에 12억달러를 소유한 최연소 부자가 됐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