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교육 기금 모금을 위한 박현순 저자(인터바스 대표) 출판기념회가 16일 홍차오메리어트호텔에서 열렸다.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가 주최하고 동(同)기관 교육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약 1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근 한 달 반 간격으로 <양변기와 함께 춤추는 CEO>와 <이왕 사는 거 신나게 사장 한 번 해보자> 두 권의 책을 발간한 박 대표는 이날 자신의 인생여정을 가감 없이 소개하는 동시에, 26세에 창업해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던 노하우를 전했다. 또한 삶에서 자신의 힘으로 바꿀 수 없는 부분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꿋꿋이 헤쳐 온 30년의 세월을 돌아보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상해한국상회 교육발전위원회(위원장 김종호)은 “모금된 금액은 한국학교뿐 아니라 상하이 전체 청소년들을 위해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중국어 말하기 대회, 사생대회 등 행사와 상하이 교육정보 가이드북 발간 등 상해한국상회에서 매년 진행해온 교육관련 분야에 사용할 예정이며, 또 상해한국학교 법인이사회 지원, 재외국민 무상교육 입법 청원 등을 위한 비용과 국제학교 학부모 모임 간담회, 상하이 청소년 봉사단체 지원에도 모금액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출판기념회 참석한 한 교민은 “이번 출판기념회가 ‘상하이 청소년 사랑 기금 모금을 위한’ 행사라는 좋은 취지여서 뜻 깊었다. 비단 한국상회의 청소년 관련 행사와 운영뿐 아니라 ‘청소년 사랑 기금’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의미 있는 곳에 쓰였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주상하이총영사관,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 조선족기업가협의회, 상하이월드옥타, 상해대한체육회, 상해한국학교학부모회 등 20개의 기관, 단체 업체 등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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