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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순 대표 출판기념회 개최

[2016-03-18, 22:24:00] 상하이저널

 

모금액 4만4430元 한국상회 교육발전위원회에 쾌척
<양변기와 함께 춤추는 CEO> 등 2권 출간

 


청소년 교육 기금 모금을 위한 박현순 저자(인터바스 대표) 출판기념회가 16일 홍차오메리어트호텔에서 열렸다.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가 주최하고 동(同)기관 교육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약 1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근 한 달 반 간격으로 <양변기와 함께 춤추는 CEO>와 <이왕 사는 거 신나게 사장 한 번 해보자> 두 권의 책을 발간한 박 대표는 이날 자신의 인생여정을 가감 없이 소개하는 동시에, 26세에 창업해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던 노하우를 전했다. 또한 삶에서 자신의 힘으로 바꿀 수 없는 부분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꿋꿋이 헤쳐 온 30년의 세월을 돌아보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박 대표가 지금까지 사업을 하며 이룬 것들을 교민사회에 다시 베푼다는 점에서 큰 귀감이 되었다. 박 대표는 이날 모인 모금액 6만3630위안 중 책값에 해당하는 1만9200위안을 제외한 4만4430위안을 상하이 청소년을 위해 쓰이길 바라는 뜻에서 상해한국상회 교육발전위원회에 쾌척했다. 또 박 대표의 모친은 한국에서 직접 상해한국상회 통장으로 6000위안을 보내와 모금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상해한국상회 교육발전위원회(위원장 김종호)은 “모금된 금액은 한국학교뿐 아니라 상하이 전체 청소년들을 위해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중국어 말하기 대회, 사생대회 등 행사와 상하이 교육정보 가이드북 발간 등 상해한국상회에서 매년 진행해온 교육관련 분야에 사용할 예정이며, 또 상해한국학교 법인이사회 지원, 재외국민 무상교육 입법 청원 등을 위한 비용과 국제학교 학부모 모임 간담회, 상하이 청소년 봉사단체 지원에도 모금액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출판기념회 참석한 한 교민은 “이번 출판기념회가 ‘상하이 청소년 사랑 기금 모금을 위한’ 행사라는 좋은 취지여서 뜻 깊었다. 비단 한국상회의 청소년 관련 행사와 운영뿐 아니라 ‘청소년 사랑 기금’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의미 있는 곳에 쓰였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주상하이총영사관,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 조선족기업가협의회, 상하이월드옥타, 상해대한체육회, 상해한국학교학부모회 등 20개의 기관, 단체 업체 등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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