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디즈니 입장권 예매가 지난 28일 시작된 가운데 인터넷 예매 및 전화예매가 폭주하며 사이트가 일시적으로 다운되고 통화연결이 어려운 등 현상이 나타났다.
오픈식 당일 입장료가 매진되었는지 디즈니 입장권을 예매할 수 있는 공식지정 업체들은 어떤 곳들인지 등 소비자들이 궁금해하는 문제들에 대해 29일 해방망(解放网)이 다음과 같이 전했다.
개막식 당일 입장권 구입할 수 있나?
상하이디즈니 입장권 예매가 시작된 28일 새벽 0시가 지나 5분만에 6월 16일 개막식 당일 일반 1일 입장권이 동나고 15분 후에는 개막식 후 첫 휴일인 18일의 일반 입장권이 매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침 8시가 지나 디즈니 공식 홈페이지와 아리뤼여우(阿里旅游) 공식 매장에 18일 입장권 물량이 나타나는가 하면 9시30분부터 2시간여 동안 16일 개막식 일반 입장료 일부가 추가로 판매됐다.
현재 개막식 당일 입장권은 여행사의 패키지상품을 구입해야만 얻을 수 있다. 디즈니 티켓을 취급할 수 있는 일부 여행사들이 개막식 및 개막식 후 첫 공휴일의 입장권을 일부 여행상품과 묶어서 판매를 하고 있지만 그마저도 소량이다.
디즈니 입장궈은 디즈니에서 직접 구입하는 외 30여개 합작 여행사를 통해서도 구입 가능하다. 상하이에서는 춘추여행(春秋旅游), 상항쟈치(上航假期), 진장여행(锦江旅游), 뤼마마(驴妈妈), 씨트립(携程), 상하이즈자이궈뤼(上海自在国旅)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여행사 묶음판매 많아
디즈니 입장권을 취급할 수 있는 여행사 대부분은 여행상품과 입장료를 묶어서 패키지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뤼마마의 경우, 디즈니 입장료 2매와 호텔 숙박권 패키지상품 가격이 1588위안이다.
진장여행의 경우, 1일여행 패키지 등 패키지여행상품을 통해서만 디즈니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는데, 패키지상품가격은 가장 싼 것이 799위안, 비싼것은 수천원에 이른다.
한편, 씨트립, 알리여행,뤼마마 등은 디즈니 입장권을 단일 판매할 수도 있지만 기타 여행사들은 패키지상품으로만 판매가 가능하다.
디즈니 입장 시 필요한 것들
디즈니 입장 시 입장권 구매 증명, 입장권 구매 시 사용한 신분증 원본이 필요하다. 구매자는 자신이 구입한 티켓 수량과 일치한 일행과 함께 디즈니에 입장해야 한다. 예로, 아빠가 자신의 신분증으로 일가족 3명의 입장권을 구매했다면 아빠 자신과 기타 일가족 2명이 함께 입장해야 된다는 것이다.
예약에 성공하면 입장권은 문제없다?
성공적으로 디즈니입장권을 예약하더라도 입장권을 손에 쥘 수 있다는 100% 보장은 없다. 디즈니 입장권이 여러 곳에서 판매가 되고 있는 것만큼 예약 후 곧바로 발권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만일 발권을 하지 못하게 되면 지불했던 입장료는 반환된다.
암표상한테 구입했다가는 '낭패'
디즈니에 입장하려면 입장권 구매 후 받은 구매증빙 즉 이메일이거나 휴대폰메시지를 제시해야 하고 구매자 본인의 신분증명서 원본을 제시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구매자 본인이 일행과 함께 직접 디즈니에 입장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만일 암표상으로부터 고가의 입장권을 구입 후 이러한 규정 때문에 입장 자체가 거부될 수도 있기 때문에 암표 구매는 신중해야 한다.
개막식 당일 영업시간은?
개막식 당일인 6월 16일 영업시간은 12시부터 22시까지이다.
디즈니 테마 호텔 예약가능할까?
2개의 디즈니 테마호텔에는 약 1200여개의 룸이 있다. 6월은 호텔 예약이 꽉 찬 상태이고 7월에 빈방이 소량 남아있는 상태이다.
디즈니가 호텔 투숙객들에게 디즈니에 입장할 수 있는 특혜를 주고 있어 호텔 예약 또한 폭주한 것이다.
TIP:
상하이디즈니 고객선터: 400-180-0000/ 3158-0000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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