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东方网> |
오는 5월1일부터 상하이시 호적의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월별 75위안 이상의 종합수당을 지급하고, 상하이시 직속 공원 6곳의 무료입장을 허용하는 등, 노인복지 혜택이 크게 확대될 방침이다.
동방망(东方网)의 6일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시 정부는 6일 오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노년 종합수당제도는 ‘상하이시 노년인권익보장조례’와 동시에 시행한다고 밝혔다. 관련 조례는 지난 1월29일 상하이시 제14회 인민대표대회 4차회의에서 심의통과해 5월1일부터 정식 시행된다.
조례의 제25조에 따르면, 노년 종합수당제도는 조건에 맞는 노인에게 연령별 영양, 교통 등의 방면에 필요한 수당을 지급해 차츰 노인의 사회복지 수준을 향상한다.
구체적으로 상하이시 호적의 만65세 노인은 ‘상하이시 경로카드(上海市敬老卡)’를 발급받는다. ‘상하이시 경로카드’는 금융기능을 갖춘 직불카드로 쇼핑, 현금인출 등에 사용되나, 국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연령별로 5단계로 구분된다. 만65~69세는 인당 월 75위안, 만70~79세는 인당 월 150위안, 만80~89세는 인당 180위안, 만 90~99세는 인당 350위안, 만 100세 이상은 인당 월 600위안이 지급된다. 분기별로는 매년 1월, 4월, 7월과 10월에 발급된다.
이번 제도로 상하이에서는 280만 명이 넘는 노인들이 혜택을 누릴 전망이다. 조건에 부합하는 사람들은 4월11일부터 5월31일까지 관할 주민위원회에서 ‘상하이시 경로카드’를 신청, 접수, 수령할 수 있다. 6월말 첫 카드 발급이 이루어진다.
노인 종합수당제도를 시행하는데 연간 45억 위안의 재정이 투입될 전망이다.
이외 상하이시 직속 공원 6곳(上海动物园, 上海植物园, 共青森林公园, 滨江森林公园, 古猗园, 辰山植物园)에서는 5월1일부터 만65세 이상 노인의 무료입장을 허용할 방침이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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