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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 태국 ‘치앙마이’

[2016-05-13, 17:20:49] 상하이저널

[학교소식]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 태국 ‘치앙마이’
YCIS 수학여행


다음 연휴를 가족이나 친구들과 특별하게 보내고 싶다면, 태국에 있는 치앙마이(Chiang Mai)가 좋은 선택지일 것이다. 수학여행으로 2주간 치앙마이를 다녀왔지만, 가족이나 친구들이 여행으로 가도 충분히 괜찮은 곳이다. 치앙마이는 태국어 (Thai) 로 새로운 도시 (New City)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뜻처럼 치앙마이는 그만의 음식과 명소들의 새로운 매력으로 관광객들을 매료시킨다.


세계 입맛 사로잡은 먹거리들
대표 음식은 찰밥(Sticky Rice)이다. 밥을 떡처럼 주물러준 다음 바나나 잎으로 감싸고 손으로 집어 먹는 음식이다. 이 중에도 망고찰밥(Mango Sticky Rice)이 있는데, 현지인은 물론이고 관광객들의 엄청난 인기를 자랑한다. 그러나 이 찰밥에는 다소 슬픈 전설이 있다. 한 농부가 무더운 날씨에 힘들게 일하고 있을 때 그의 어머니가 점심으로 찰밥을 가져왔다. 그 밥은 주물렀기 때문에 크기가 작아 보였는데, 그 농부는 작은 크기에 화가 나서 어머니를 살해했다. 그 후 찰밥을 먹었는데 배불리 먹을 수 있을 만큼 충분해서, 그가 눈물을 흘리며 죄를 뉘우쳤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런 슬픈 전설에도 불구하고 찰밥의 맛은 전세계의 사람들을 사로잡는다.

 


태국 전통 음식, 찰밥

 

철판 아이스크림


그 외의 대표음식에는 중국에서도 흔히 먹을 수 있는 볶음밥, 닭고기나 돼지고기를 넣고 채소와 같이 먹는 초록색 카레, 강렬한 향과 신 맛을 지닌 똠양꿍 등이 있다. 디저트로는 태국만의 특별한 철판 아이스크림이 있다. 철판에 아이스크림에 들어갈 바닐라, 초콜릿 등 다양한 재료를 붓고 철판에 납작한 원을 만든 다음 컵에 넣으면 달달한 아이스크림이 된다. 또 다른 디저트로는 과일을 직접 갈아서 만드는 과일 스무디 (Fruit Smoothie) 가 있는데, 더위를 날려버리는 데에는 최고의 해결사이다. 이처럼 치앙마이의 음식을 맛보면서 태국 여행을 좀 더 즐길 수 있고, 태국의 문화에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다.

 

놓치지 말아야 할 명소들
치앙마이에 간다면 반드시 방문해야 할 장소들이 있다. 첫 번째는 야시장이다. 쇼핑을 좋아하는 관광객들이라면 필수로 가야 할 그 곳은 매일 밤 외국인 여행객들로 북적거린다. 거기에 가면 태국의 유명한 옷인 코끼리 바지, 나무로 직접 다듬은 코끼리 모형, 태국 마사지, 음식 등을 판다. 기념품을 사야 하거나 태국의 흔적을 찾고 싶다면 야시장은 여행객들에게 필수 코스다.

 

수상가옥에서 보는 일출


두 번째 명소는 마에 낫 댐(Mae Ngat Dam)이다. 엄청난 크기의 강에 있는 이곳은 수상가옥이 유명하다. 치앙마이를 여행하는 관광객들이라면 꼭 가야 할 리조트이다. 여기서 강을 돌아보고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카약을 탈 수 있고, 수상가옥 앞에서 수영을 할 수 있고, 나무로 만든 다이빙대에서 다이빙도 즐길 수 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조금 더 느끼고 싶다면, 아침 일찍 일어나 일출을 보는 것도 좋다. 산 위에 걸려있는 붉은 태양의 모습은 상상을 초월하는 아름다움을 과시한다.

 

코끼리 공원


동물을 좋아하는 관광객이라면 가 봐야 할 곳이 코끼리 공원(Elephant Nature Park)이다. 이곳의 직원들은 코끼리들을 사랑하고 정성껏 보살펴준다. 여기서 관광객들은 여러 마리 코끼리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고, 코끼리들을 만지고 쓰다듬을 수 있다. 또한, 코끼리 이외에 물소들과 개들을 만날 수 있고, 강물에서 코끼리들을 씻겨줄 수 있다. 평소 코끼리를 꺼려하는 여행객이라도 여기에 가면 코끼리들과 금세 친해질 수 있다.

 

치앙마이의 여름은 무덥고 건조하다. 평균 40도이기 때문에 여름에 치앙마이를 가는 여행객들은 반드시 물을 많이 마시고, 선크림을 넉넉하게 챙겨야 한다. 그러나 치앙마이를 가서 자연과 소통하고 자연을 존경하는 태국의 문화를 지켜본다면 무더운 날씨도 잊어버릴 수 있다.

 

고등부 학생기자 이수민(YCIS Y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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