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가 중국 전역의 170만개 스타디움에 인터넷 서비스를 접목하는 계획에 착수했다.
2일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스포츠자회사인 알리스포츠는 파트너들과 함께 100억 위안(1조8천억원)의 자금을 투자해 중국 도시에 산재한 스타디움에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 스마트 스타디움으로 꾸밀 계획이다.
알리스포츠의 최고경영자(CEO)인 장다중은 "중국이 170만개의 스타디움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의 목표는 각 도시의 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재단을 만들어 각 도시에 적합한 맞추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스포츠는 스마트 스타디움 구축에 알리바바의 방대한 데이터기술과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가까운 장래에 스타디움에 들어서는 스포츠 팬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자신들이 관심있는 스포츠행사를 확인할 수 있게 되고 알리바바 플랫폼 분석을 통해 선호하는 스포츠용품 목록을 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중국인들은 지난해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타오바오와 티몰에서 스포츠 관련 아이템에 모두 900억 위안을 썼다면서 이들의 상거래 기록은 알리스포츠의 귀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알리스포츠는 먼저 20개 도시를 선정해 파일럿 프로그램을 가동한 뒤 순차적으로 100개 도시 수만개의 스타디움 업그레이드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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