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한 여름밤, 생생한 동물들의 왕성한 활동에 동참해 보는 건 어떨까?
낮이면 대부분 낮잠을 자고 있는 사자와 호랑이, 이들 동물은 대부분 야행성이라 밤이 되어야 비로서 활기를 되찾는다.
이에 상하이동물원(上海动物园)은 ‘야간 이벤트(夜游)’를 열어 낮에는 볼 수 없었던 동물들의 활력 넘치는 모습들을 공개한다고 동방망(东方网)은 전했다.
상하이동물원은 올해로 벌써 20년째 ‘야간 이벤트’를 개최해 지금까지 총 6000여 명의 사람들이 방문했다.
올해의 ‘동물들의 기묘한 밤(动物奇妙夜)’ 이벤트는 6월25일부터 7월31일까지 매주 주말(7월30일 제외) 총 11회 개최된다. 매주 행사 1주전 금요일 오후 2시경 타오바오 사이트(淘宝网店)에서 ‘상하이동물원자연학습(上海动物园自然课堂)’을 입력해 신청 및 지불을 마쳐야 한다.
행사는 오후 5시부터 밤9시까지 진행되며, 아이들은 부모님과 함께 야간동물원 관람 및 체험, 자연풍 부채 만들기, ‘야간동물 탐색’ 강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저녁이 되면 눈에서 녹색광을 발한다는 고양이과 동물들을 비롯해 야간 팬더곰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낮 동안에는 숨어있던 펠리컨이 긴 부리를 드러내고 눈 앞에 등장한다. 손전등을 비추면 치타, 사자 등의 야행성 동물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나무늘보는 낮동안 나무위에서 2~3시간 동안 꼼짝않고 있다가 밤이 되면 활동을 시작한다.
<상하이동물원 ‘동물들의 기묘한 밤(动物奇妙夜)’ 야간 이벤트>
대상: 6~12세 아동 및 보호자
기간: 6월25일~7월31일까지 매주 토,일
신청방법: 매주 행사 1주전 금요일 오후 2시부터 타오바오 사이트(淘宝网店)에서 ‘상하이동물원자연학습(上海动物园自然课堂)’을 입력해 신청 및 지불
비용: 1인당 200 元 (입장료, 식비, 이벤트 재료 포함)
주소: 上海市虹桥路2381号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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