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한국학교. 1구좌 2천元 기부 호소
상해한인여성경제인회가는 지난달 30일 소주한국학교 설립현장에서 건축기금 1만위안을 전달했다. 이날 임경희 상해한인여성경제인회 회장은 “어린 새싹들이 이곳에서 열심히 배우고 아름답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마음으로 건축기금 1만원을 기부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모국정부가 직접 해외학교를 설립하는 일본과 달리 해외 한국학교는 신축비의 50%를 교민이 부담해야 한다. 150억원의 건설예산을 위해 모금활동을 한 지 5년 째이지만 예산은 아직도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임 회장은 “중국 내 한국학교 12곳 중 9곳이 이처럼 열악한 환경”이라며 교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오는 9월 쑤저우시(苏州市) 우장구(吴江区) 타이후신청(太湖新城)에서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있는 소주한국학교는 이달 28일 이사할 예정이다.
소주한국학교 재정건축위원회는 ‘건축 사랑의 벽돌쌓기 1000만 위안 모금 참여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기업 교민 개인에게 1구좌(2000위안) 기부 참여를 호소하며 5000구좌를 목표로 막바지 모금 운동을 펼치고 있다. 기업 등에서 기부할 경우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재정국 정식 영수증(发票)을 발행해 주고 있으며,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소주한국학교 홈페이지(http://suzhouks.kr)에 공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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