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 중국 식품 수출이 해마다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2015년에는 1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참고소식망(参考消息网)이 한국언론 보도를 인용, 보도했다.
다만, 2016년 들어 증가세가 다소 완만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의하면, 2015년 한국의 대 중국 식품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6.2% 성장한 10억4812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서 분유 수출이 9397만달러로 최대 규모를 차지했고 설탕(8784만달러), 과자(5261만달러), 음료(4591만달러), 믹스커피(4225만달러), 라면(3878만달러)였다.
중국인들의 자국 식품에 대한 신뢰가 추락하면서 소비자들은 한국, 일본, 유럽 등 해외 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잇다. 코트라는 중국 소비자들의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입 유제품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들어 한국의 대 중국 식품 수출세는 다소 완만해지고 있다. 지난 5월말 기준 한국의 대 중국 식품수출 규모는 4224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특히 분유가 -12.6%, 믹스커피 -14.7%, 인삼 -55%, 우유 -9.6% 각각 하락했다.
박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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