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华为)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2455억 위안(368억 달러, 한화 41조8000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0%나 급증하며, 지난해 상반기의 30% 증가율을 웃돌았다.
올 초 화웨이는 한 해의 매출목표를 750억 달러로 설정했다. 상반기 매출증대는 주로 업그레이드 된 스마트폰과 네트워크 장비에 힘입어 글로벌 수요악화로 인한 불리한 조건을 상쇄했기 때문이라고 텅쉰커지(腾讯科技)는 전했다.
화웨이의 올 1분기 전세계 휴대폰 출하량은 2830만 대이고, 2분기에는 2900만 대를 기록하며, 중국내 1위, 전세계 3위를 기록했다.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은 “화웨이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말의 9.9%에서 현재는 11.4%로 증가하며, 세계 3위를 고수하고 있다. 향후 1~3년 이내 세계 2위로 올라설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올 상반기 해외 매출이 중국 시장 대비 1.6배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은 올 상반기 해외 매출이 중국 시장 대비 1.6배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빠른 성장세 속에 수익 구조를 한층 강화했다. 2016년 상반기 화웨이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1.4%에 달하며, 미화 500~600 달러 대의 중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10% 상승했다.
글로벌 운영업체들이 향후 5G 네트워크 구축 준비에 돌입함에 따라, 화웨이는 연구개발 투자를 꾸준히 늘릴 방침이다. 그러나 시장경쟁이 화웨이의 수익률에는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올 상반기 화웨이의 영업이윤은 12%로 낮아졌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를 밑도는 수치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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