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6세 남아가 수영장에서 수영을 한 후 구토, 발열 등 증세를 일으켜 병원을 찾았다. 이날 이 남아와 께 수영교습을 받은 어린이들도 유사한 증상을 보였으며 그 중 한명은 9일동안 입원치료를 받기도 했다.
학부모들은 수영장이 기준치 이상의 염소수를 사용해 어린이들이 중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화상망(华商网)이 보도했다.
한편, 정상적인 양의 염소 소독제를 사용한 경우 옅은 소독제의 냄새가 난다. 만일 소독제 냄새가 코를 찌르거나 눈이 따가운 등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자칫 과민 중독 현상을 일으킬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된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수영장을 찾을때는 정규적인 업체를 찾도록 하고 반드시 수경을 착용해야 하며 수영을 마치고 곧바로 샤워를 해 몸에 묻은 소독제를 씻어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