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업정보화부가 최근 진행한 조사에서 15개 가상통신운영상들이 신규 사용자 실명등록 규정을 위반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며 이 가운데서 사기성 전화가 빈발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친척, 친구, 직장 상사를 가장한 사기 전화 가운데서 범죄 용의자들이 사용한 전화번호는 '133', '180', '153'으로 시작되는 것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170', '171'로 시작되는 번호였다.
경찰은 "보이스피싱의 수단과 방법은 여러가지이지만 목적은 두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면서 "한가지는 바이러스가 있는 링크를 보내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것이고 다른 한가지는 여러가지 명목으로 돈을 송금하도록 유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만일 지인 중 누군가가 돈을 빌려달라고 한다면 반드시 본인과 직접 통화해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박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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