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푸동, 홍차오 양대공항이 사상 최고 수위의 안전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검색, 검문이 앞으로도 쭉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노동보(劳动报)가 보도했다.
지난 15일부터 상하이공항은 반테러 검문을 추가로 실시하고 있다. 사상 가장 엄격한 안전검사로 불리는 이번 안전점검은 여객이 대기실로부터 총 3개의 안전검사를 통과해야 비로소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다.
여행자들은 공항 도착 후 휴대물품 엑스레이 검사 및 안전검사를 통과해야만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푸동공항 안전검사 관계자는 "현재 실시하고 있는 반테러 안전검사는 탑승전에 진행하던 안전검사와는 다르다"면서 "주로 공공지역 안전검사를 진행하며 법으로 휴대를 규제하는 칼, 가연성 물품, 금지물품, 위험품 등을 검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항 출입문은 양방향 출입에서 단일 방향 출입으로 바뀐다. 푸동공항의 경우 출구가 5개가 있으며 출구마다 안정요원 2명이 배치돼 있다.
푸동공항뿐 아니라 홍차오공항도 이날 사상 가장 엄격한 안전검사 모드에 진입했다. 총 14개의 출입구에서 반테러 안전검사를 진행한다.
한편, 상하이의 공항은 이같은 최고수위 안전검사를 일상화할 예정이다.
박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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