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시행복공익기금회' 출범…매년 550만위안 기금조성, 지역사회 기여
SK하이닉스는 자사 D램 공장이 있는 중국 우시(無錫) 지역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행복버스'라는 무료 이동진료소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행복버스는 SK텔레콤의 ICT 기반 헬스케어 시스템을 활용해 검진차량 1대와 진료차량 1대로 운영된다.
이 버스는 SK텔레콤 헬스케어 협력병원인 우시 펑후왕(鳳凰)병원을 비롯해 한국의 대형병원 등과 연계해 원격진료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상 소견이 있으면 추가 정밀검사도 받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행복버스의 운행을 알리기 위해 우시시에 있는 난샨(南山)양로원에서 '우시SK하이닉스행복공익기금회'를 출범했다.
출범식에는 왕췐 우시시장과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육태선 SK텔레콤 신사업추진단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2006년 공장 가동 이후 장쑤(江蘇)성 최대 외자기업으로 성장한 SK하이닉스 중국법인은 매년 550만위안(약 82만달러) 수준의 기금을 조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SK그룹 관계사들이 각사의 경쟁력 확보와 이미지 제고를 위해 힘을 합친 '따로 또 같이'의 대표적인 사례다.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은 각각 기금조성과 사업운영을 맡았다.
SK텔레콤은 행복버스의 서버와 현장즉시진단(POCT) 장비를 연결해 원활한 원격진료를 가능하게 했다.
또 모든 건강검진과 진료과정을 자동화하는 등 무선 네트워크 기반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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