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한 중국남성이 거리에서 강아지를 잔인하게 때려 죽이자, 이를 목격한 사람들이 격분해 이 남성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텐진(天津)의 한 마트 앞에 한 남성이 강아지의 뒷 다리를 끌고 나오더니 머리 부분을 여러 차례 땅에 내려 쳤다. 그래도 강아지가 죽지 않자 벽돌을 들고 와 머리부분을 힘차게 가격했다. 결국 강아지를 땅바닥에 피를 흘리며 숨졌다. 남성는 강아지 시체를 전동차 뒤에 묶어 실었다.
그러나 이처럼 잔인하게 강아지를 죽이는 모습을 목격한 주변 사람들은 분을 참지 못하고, 그를 둘러싸고 폭력을 가했다.
SNS에 올라온 사진에는 이 남성이 코피를 흘리며 의식을 잃은 채 바닥에 쓰러져 있다.
해당 사진은 SNS에 신속하게 퍼지며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맞아도 싸다”, “맞을 짓을 했네”는 등 남성의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사람 목숨이 개만도 못하냐, 너무하다”, “왜 남성이 개를 죽일 때는 가만있다가 죽고 나서 이 난리냐”며 폭력 행위를 비난하기도 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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