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기금 여전히 부족 ‘연말까지 모금 연장’
소주한국학교(교 우원재)가 신축 교사로 이전해 9월 1일 개학을 맞이한 가운데 기업들의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금호(锦湖)타이어에서 30만위안을 쾌척한 데 이어 쑤저우를 비롯한 화동지역 기업들의 성금 전달이 이어졌다. 수저우강공건축공정(苏州江工建筑工程有限公司)에서 13만 위안, 쿤산상익플라스틱(昆山相益塑料制品有限公司)및 상보그룹(常宝新材料(苏州)有限公司)에서 10만 위안을 각각 전달했다.
소주한국학교는 총 건축비 8430만위안 중 50.6%에 해당하는 4268만5000위안은 국고 지원으로, 나머지 4161만5000위안은 자체모금으로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2014년부터 모금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6월부터는 교민, 기업, 기관을 대상으로 ‘사랑의 벽돌 쌓기 1000만 위안’ 모금 운동을 펼쳐 500여만 위안의 성금을 확보했다.
소주한국학교 재정․건축위원회는 “여전히 부족한 건축 기금 모금을 위해 올 연말까지 모금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주한국학교 측은 “수업이 이뤄지는 교실 및 필수 관리실 외에는 여전히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안정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나 개학 이후 큰 차질 없이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