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하이총영사관(총영사 한석희)은 지난 27일 중국 화동지역 한국상회들의 CSR 활동 모범사례를 모은 ‘2016 화동지역 한국상회 CSR 모범사례집(중문판)’을 출간했다. 이번 모범사례집에는 상하이(上海), 쑤저우(苏州), 우시(无锡), 자싱(嘉兴), 난징(南京), 옌청(盐城), 장자강(张家港), 항저우(杭州), 이우(义务), 전장(镇江), 등 화동지역 10개 한국상회와 회원사들의 다양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 동안 중국에 진출한 한국 대기업들의 CSR 활동은 현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왔으나, 상대적으로 자금 및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과 자영업체들은 CSR 활동에 대해 소극적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번 모범사례집은 각 지역의 한국상회를 중심으로 이들의 소박하지만 진지한 CSR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석희 총영사는 “한국 중소기업들의 CSR 활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더욱 많은 기업들이 CSR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모범사례집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각 지방정부와 긴밀히 협조하면서 해당 지역의 한국 기업들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상하이 푸동신구의 기업사회책임판공실 장옌밍(张炎明) 부주임은 이번 사례집을 통해 “화동지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지역사회를 향한 애정과 책임감을 엿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노 CSR의 이윤석 대표는 “한국 기업들이 자신들에게 맞는 예산과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한국상회 및 기업사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 한국의 이미지를 제고시키는 역할을 해왔다“라고 평가했다.
주상하이총영사관은 중국 경제에서 장강 삼각주 지역이 차지하는 위치를 고려하여 지난 2012년부터 이 지역 진출 한국 기업들의 CSR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는데 앞으로 한중 FTA시대를 맞아 한국 기업들의 CSR 활동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보고, 기업들의 CSR 활동을 더욱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총영사관이 현재 각 지역의 한국상회들과 협조하여 진출기업들의 준법경영을 지원하면서 기업애로사항을 함께 상담하는 CSR경영지원 순회설명회, 한국 문화원과 함께 하는 한국 문화 CSR 등 다양한 CSR 지원활동을 추진 중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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