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이 필요해 ‘베스트 셀러(畅销书)’
상하이 수청 1층 입구 정면에는 가장 잘 팔리는 책들이 모여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들의 책들부터 지친 마음을 치유해주는 책들을 발견 할 수 있다.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저명한 일본 작가 하가시노 게이고의 ‘백야행(白夜行)’은 중국에서도 가장 잘 팔리는 책이다. 게이고 특유의 감수성과 스토리 구성은 중국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하루하루는 좋은 날이다(日日是好日)’, ‘내 인생의 해답(我的人生 解答书)’과 같이 힐링 서적도 베스트 셀러이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중국에서도 지친 하루를 치유하고 힐링하는 책들의 수요가 많은 듯 하다. 이러한 책들의 경우 짧은 중국어 문구로 구성되어 있어 중국어에 자신이 없더라도 하루하루 출퇴근시간이나 등 하굣길에 읽을 수 있어 중국어 공부도 할 수 있는 유용한 책들이다.
시대상 보여주는 ‘신간 추천 도서(新书•推荐书)’
상하이 수청의 신간 추천 도서는 현재 중국인들의 최근 관심사를 담고 있다. 직접 중문으로 된 신간도서들을 읽으면서 현재 중국인들이 어떠한 관심사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자. 상하이 수청의 신간 추천 도서에는 ‘지도력(领导力)’, ‘BIG DATA–빅 데이터 시대‘,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세일즈맨(世界上最伟大的售货员)’ 등이 있다.
최근 동아시아와 미국의 지도자들이 바뀌었다. 이러한 세계에 동향에 맞추어 ‘지도력’이라는 책은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리더십을 소개해주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BIG DATA–빅 데이터의 시대‘는 소비자와 시장을 연구하는 가장 최첨단 분석 방법인 ‘빅 데이터(Big Data)’를 다루는 책이다.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세일즈맨’은 과거 세계적인 영업사원에서 왕성한 작가로 활동중인 미국의 조 지라드(Joe Girard)의 13가지 판매 노하우들을 담은 책이다.
영어공부까지 한번에 ‘원어 서적’
상하이 수청의 4층에는 다양한 외국어를 공부할 수 있는 책들이 마련되어 있다. 중국인들도 영어에 대한 관심이 많기 때문에 영어 교육에 관한 도서가 특히 많다. 디즈니사의 애니메이션 내용들을 영어와 중국어로 만나 볼 수 있다. 어렸을 때 봤었던 명작 소설이나 최근 영화화 된 내용들도 쉽게 읽힐 수 있는 영어 구문들로 구성되어 판매되고 있다. 중국어나 영어를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본인의 수준에 맞는 난이도의 책을 구매 할 수 있다. 최근 영화화 되어 개봉한 ‘미녀와 야수’와 ‘스타워즈 시리즈’ ‘주토피아’등이 가장 잘 팔리는 외국어 서적이다.
다양한 문화 공간
거대한 서점 상하이 수청에는 수 많은 책들 속에 자녀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6층에는 조그마한 영화관과 3D체험관이 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유명한 장난감 브랜드 회사들도 입점해 있다.
상하이 수청(上海书城)
•黄浦区福州路465号
•021)6391-4848
•오전 9시 30분~오후 9시
김근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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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인턴기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