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난징대학살기념관이 세계 각국의 디자이너 및 관련 전공자를 대상으로 ‘2017난징국제평화포스터비엔날레’를 개최한다.
신화사(新华社) 18일 보도에 따르면, 이번 포스터전을 통해 전세계 2000여점이 넘는 작품들이 모집될 것으로 보인다. 그 중 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100점은 기념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2017난징국제평화포스터비엔날레’는 올해로 80주이 된 ‘난징대학살’ 사건을 기억하자는 취지로 개최된다. 1937년 일본군에 의해 희생된 사람들의 넋을 기리고 평화 이념을 전하자는 의미로 포스터 주제는 ‘불망(不忘, 잊지 않겠다)’과 ‘미래(未来)’로 선정됐다.
이번 포스터전은 중국, 미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네덜란드, 일본, 한국 등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와 디자인 기관 및 전공자 학생 등 관련 전공자들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최종 공모 기한은 10월 15일 까지다.
모집된 작품은 국제유명디자인 전문가단의 심사를 거쳐 11월에 16개 작품을 선정해 수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