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런던의 영국고등교육평가기관인 QS에서 제 14회(2018년도) QS 세계대학랭킹을 발표했다. 1위는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이 차지했고 100대 대학 중 중국 대학이 가장 많이 포함되었다고 신민만보(新民晚报)가 전했다.
MIT는 6년 연속 세계 1위 대학에 오르며 혁신 생태계 시스템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고 MIT 동문이 설립한 기업들의 매출은 2조 달러(2246조 원)에 달해 세계 11대 경제국과 맞먹는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최고 대학으로는 25위에 오른 칭화대학(清华大学)이 뽑혔다. 베이징대학(北京大学)은 38위로 그 뒤를 이었고 푸단대학(复旦大学)와 상하이교통대학(上海交通大学)은 각각 40위와 62위에 올랐다.
이번 랭킹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중국 대학 2곳이 새롭게 100위 안에 진입한 사실이다. 이번에 새로 순위에 진입한 대학은 저장대학(浙江大学)과 중국과기대학(中国科技大学)으로 각각 87위와 97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100대 대학 중 중국 대학이 총 6개로 늘어나 아시아 대학 중 100위권에 가장 많은 대학이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대학 중에서는 서울대가 36위로 1위를 차지했고 카이스트(41위), 포항공대(71위), 고려대(90위) 등 4곳이 100위 안에 포함되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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