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폭염 쉼터 ‘상하이도서관’

[2017-07-27, 17:43:44]
더위, 즐길 수 없다면 피하라! 

무더운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 시원하고 안락한 상하이도서관에서 더위를 이겨내 보는 것은 어떨까? 다양한 시설을 두루 갖춘 상하이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여름을 즐겨보자!

 

 

 

세계 10대 도서관 ‘상하이도서관’
상하이도서관은 1952년 창립 이후 몇 차례 이사와 합병 끝에 10호선 상하이도서관 역 옆에 자리잡았다. 두 채의 고층건물인 본관과 별관으로 구성되어있는 상하이도서관은 각 층마다 다른 유형의 서적이 전시되어 있으며 1300여 만권의 서적을 수장해 세계 10대 도서관이라는 명성을 얻었다. 또한, 상하이도서관은 세계 선진 컴퓨터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컴퓨터를 이용해 책을 빌리고, 자동카트를 이용해 서고에서부터 독자에게로 책을 전달해 준다. 관내에는 열람실 외에도 3000여 개의 좌석이 있고, 검색실, 서점, 식당, 스탠드, 전람실, 시청각실, 회의실, 복사실 등의 부대시설들도 잘 갖추어져 있다.

 

 

 

 

 

도서관 내부
도서관 1층은 밖으로 나가는 통로와 연결되어 있어 유동인구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도서관 관련 정보를 주기 위해 곳곳에 안내데스크가 자리하고 있고 위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계단, 안내표지판 등 시선을 사로잡는 시설들이 많이 보인다.
1층 한 구석에는 음료와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파는 카페도 자리하고 있어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만약 소지품을 맡기고 싶다면 왼쪽 구석에 있는 보관함에 가서 무료로 보관할 수 있다. 2층과 3층에는 사회과학 계열과 자연과학 계열의 도서들이 배치되어 있다. 열람실을 들어갈 때 카드를 찍고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각 열람실의 입구에는 도서 대출과 반납을 위한 기계와 사서가 기다리고 있다. 또한 책을 대출하지 않더라도 편하게 열람할 수 있도록 곳곳에 테이블과 의자가 비치되어 있어 학생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 인기가 많다.

 

 

 

외국서적 열람실
4층 외국서적 열람실(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에는 영어, 한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독일어, 일본어 등 여러 언어들의 책이 있다. 책의 양이 방대해 원하는 책을 찾기 어렵다고 생각이 든다면 검색대를 이용해 빠르게 찾을 수 있다. 또한, 영어로 된 학업관력 서적들을 읽고 싶다면 4층 외국서적 열람실이 가장 적합하다. 과학, 문학, 심리학, 사회, 역사 등 여러 과목의 책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어 영어로 공부하는 학생들은 4층 외국서적 열람실이 최적의 장소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열람실 앞에는 다른 열람실 내부로 연결되는 계단이 있어 번거롭지 않게 움직일 수 있다. 비록 한국 도서의 양이 많지는 않지만 관심을 가지고 찾아 본다면 역사와 법에 관련된 서적을 발견할 수 있다.

 

 

 

 

 

한국 소설, 만화책도 비치
외국서적 열람실에 들어가면 어렵지 않게 다른 나라의 언어로 된 책들을 찾아볼 수 있다. 열람실 입구를 기준을 하여 오른쪽에는 기증받은 책들, 왼쪽으로는 각 나라별 법과 역사 관련의 방대한 도서들이 정렬되어 있다. 이 중 한국 도서 역시 2개의 책장을 차지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최신 서적은 많지 않았지만, 법학과 언어학, 역사책 외에도 한국의 영화와 드라마, 소설, 어린이를 위한 만화책 역시 배치되어 있다. 다른 층과 같이 넓은 책상과 의자들이 구비되어 있어 대출이 불가능한 한국서적을 굳이 빌리지 않아도 열람하기 편리하다.

 

 

 

 

 

도서를 대출하려면?
상하이도서관에서 도서를 대출하려면 먼저 회원증을 만들어야 하는데, 수속 과정은 비교적 쉽다. 1층 안내데스크 옆에 자리한 컴퓨터를 사용해 이름, 여권번호, 전화번호 등의 기본적인 개인정보를 입력한 뒤에 출력된 종이를 들고 보증금을 지불하면 쉽게 완료할 수 있다. 회원증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종류에 따라 보증금의 가격 차이가 크다. 일반열람카드, 일반도서대여카드, 참고문헌 열람카드, 특수문헌 열람카드 등 저마다의 기능도 다른데, 제일 기본적으로 많이 쓰이는 일반도서대여카드는 모든 열람실의 출입이 가능하지만 한국도서를 포함한 외국서적의 대출은 불가능하다. 보증금은 100 위안으로 회원증을 발급할 때 안내데스크에 제출하면 된다. 한번에 대출 가능한 책은 총 6권으로 대출 기한과 연장 기한 모두 28일이지만 만약 연체됐을 경우, 연체료를 지불해야 한다.

 

 

 

•徐汇区淮海中路1555号
•지하철 10호선 상하이도서관역(上海图书馆站)
•021)6445-5555 
•평일 오전 8시 30분~오후 8시
주말 오전 9시~오후 3시 30분


성유나․유채린(BISS Y10)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샤오미 '솽스이’ 매출 6조원 돌파,..
  2. 2000만 유튜버 리즈치 3년만에 컴..
  3.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4.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5. 中 2023년 31개 省 평균 임금..
  6.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7. ‘혁신’과 ‘한계’ 화웨이(华为)의..
  8.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9.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10.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경제

  1. 샤오미 '솽스이’ 매출 6조원 돌파,..
  2. 2000만 유튜버 리즈치 3년만에 컴..
  3.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4.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5.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6.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10.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사회

  1. 中 2023년 31개 省 평균 임금..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4.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문화

  1. '한지의 거장' 이진우, 바오롱미술관..
  2.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3.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4.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5.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6.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5.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