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한국학교(우원재 교장)와 대련한국국제학교가 2015년 자매결연 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가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류체험학습이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대련-소주한국학교 교류체험학습은 소주-대련 간 상호 방문 프로그램으로 학생 개개인의 가정과 연계를 맺어 1일씩 서로 홈스테이를 한 후 인근 지역의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해 왔었다. 소주한국학교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대련 및 하얼빈을 방문할 예정이다.
1일차는 상해에서 대련으로 비행기로 이동 후 대련한국국제학교 방문과 학생 개개인의 가정에 인원이 분산되어 가정체험학습이 이루어지며, 2일차는 여순 관동법원과 여순 감옥, 성해광장, 러시아거리 등 대련 지역의 독립운동 유적과 문화 경관을 둘러 볼 예정이다. 3일차는 열차를 이용해 하얼빈으로 이동 후 4~5일차 안중근 의사와 관련한 유적지 탐방과 성소피아성당, 스탈린 공원 등을 둘러보고 항공편으로 소주로 돌아온다.
6학년 담임이며 교류체험학습을 2년째 준비해오고 있는 손성민(초등 연구부장) 선생님은 “2016년의 고구려 역사 유적을 테마로 한 단동 지역 탐방과 달리 이번 교류체험학습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기꺼이 헌화하신 안중근 의사의 숨결이 스며있는 대련의 여순 일대와 하얼빈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하였다. 7월 26일부터 28일 동안 사전 답사를 통해학생들이 우의를 다지고 중국의 동북지역이 우리 역사에서 가지는 의미를 학생들이 인식하며 느낄 수 있으며, 안전한 현장체험학습이 이루어지도록 준비를 하겠다.”라고 하였다. 한편, 대련한국국제학교는 10월 중 소주로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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