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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정숙이 마블타운 대표(우)와 남편인 박창주 상해한국상회 부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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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애우를 위한 CSR 공로 인정 받아
지난 8일 쉬자후이 리갈호텔에서는 상하이 2040규획의 일환으로 상하이시 신문판공실, 상무위원회와 환경보호국 후원하고 해방일보(상관신문), 상하이데일리, 동방망이 주최한 기업 창신 및 도시 지속 가능한 발전 역량 서밋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상하이 발전에 이바지하고 모범이 되는 기업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지속 가능한 행동 모범상에는 버드와이저 등 25곳, 영향력상은 도요타 등 55곳, 전파영항력상은 모바이크 등 17곳이 선정됐다 지난 6월부터 3개월 동안 우수사례를 공개 모집해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와 공개 투표를 거쳐 수상자가 결정됐다.
마블타운(대표 정숙이)’은 현지 사회와 교류를 통해 중국 장애우를 지속적으로 후원해 온 점이 높게 평가 받아 ‘2017 지속 가능 행동 모범상’을 수상했다. 대형 국영기업은 물론 외자기업 등 24개 기업과 나란히 단상에 올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한국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은 ’2017 지속 가능 영향력상’을 수상했다.
정숙이 대표는 “먼저 행사를 기획하고 추진해 온 남편 박창주 씨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백의천사단과 자원봉사자들께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원해 주시고 동참하신 모든 분들께 드리는 상을 마블타운이 대표로 받은 것”이라며 함께 해준 이들에게 공을 돌렸다.
상하이 거주 16년째인 마블타운 정숙이 대표와 남편인 박창주 한국상회 부회장은 2015년 4월부터 상하이 장애인 공익단체 ‘一加一残障人公益集团’와 함께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중국 장애우를 돕기 위한 바자회를 개최해 왔다. 기업과 개인, 또는 단체가 직접 만들거나 기증한 물품을 판매한 이익금은 ‘一加一’에 전액 전달됐다. 또한 한•중기업과 뜻있는 인사들이 장애우에게 식사를 대접할 수 있도록 가교의 역할을 해왔다. 지난 2015년 재중 한국 CSR 모범 기업상 수여에 이어 상하이 현지인들에게 봉사의 진정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정 대표는 “앞으로도 선행 릴레이를 이어가 민간 차원의 한중간 우호 증진과 교류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