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신부가 내년 글로벌 사물 인터넷 규모가 1000억 달러(113조원 가량)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중국 공신부, 과기부와 장쑤성 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한 ‘2017 글로벌 사물인터넷 박람회’가 지난 10일 우시(无锡)에서 개막했다고 . 뤄원(罗文) 공신부 부부장은 “지난해 글로벌 사물인터넷 시장 규모는 700억 달러에 육박해 연간 21% 성장했다”면서 “내년에는 그 규모가 1000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1년의 글로벌 네트워킹 장비는 280억 대에 달하며, 이중 160억 대가 사물인터넷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1세기 경제보도’는 뤄원 부부장의 발표를 인용해, 최근 중국의 ‘제조 2025’, ‘인터넷+솽촹(双创:대중창업, 만인혁신)’ 등의 주도 하에 중국 본토의 사물인터넷 산업은 크게 발정 중이며, 환보하이(环渤海), 창장삼각주(长三角), 주장삼각주(珠三角)등 4대 구역을 중심으로 발전구도를 형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시, 항저우, 충칭 등의 도시는 이미 사물인터넷 발전의 주요 기지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뤄원 부부장은 “하지만 중국의 사물인터넷은 여전히 시작 단계에 머물고 있어, 핵심기술 취약, 산업 응용 규모 부족, 성숙한 비즈니스모델 부족 등의 문제를 풀어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개선된 사물인터넷의 혁신 시스템을 통해 중국 본토의 사물인터넷 발전을 이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사물인터넷은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기술이나 환경을 일컫는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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