沪(후)/申(선)
상하이(上海, 상하이)
이 지역의 어민들이 물고기를 잡는 도구인 후(扈)를 발명해 그때는 이 지역을 ‘후두(扈渎)’라고 불렀고 뒤에 ‘扈’를 ‘沪’로 바꾸어 약칭으로 사용하고 있다. 춘추전국시대 초나라 춘선군 황셰(春申君黄歇)의 봉지였기 때문에 약칭을 ‘선(申)’이라고도 한다. 상하이는 1949년에 직할시로 승격됐다.
위(渝)
충칭(重庆市/중경시)
북송 시기 황자가 1월에 공저우(恭州) 왕으로 봉해진 후 2월에 황위를 이어받아 겹경사를 맞았다(双重喜庆)라는 의미로 ‘충칭(重庆)’이라 불렀다. 수나라 때 이 지역의 자링장(嘉陵江)을 위수이(渝水)라 하고 지명을 위저우(渝州)라 하여 약칭은 ‘위(渝)’를 쓴다.
지(冀)
허베이(河北省/하북성)
허베이(河北)라는 말은 옛날에 황하의 북쪽은 허베이(河北), 남쪽은 허난(河南)이라 불리는 데서 유래한다. 약칭은 ‘지(冀)’라고 하는데, 이는 허베이성이 있는 곳이 고대에 ‘지저우(冀州)’가 있던 곳이기 때문이다.
진(晋)
산시(山西省/산서성)
산시(山西)는 옛날 전국시대에 타이항(太行)산맥의 서쪽에 위치해 붙여진 이름이다. 약칭은 춘추시대에 진나라 땅이었기에 ‘진(晋)’이라 한다.
완(皖)
안후이(安徽省/안휘성)
강희제는 현재 상하이, 장쑤, 안후이성인 강남성을 2개로 분할해 안칭(安庆)과 후이저우(徽州)라 칭했다. 2개 지역명에서 각각 한 글자씩 따서 ‘안후이(安徽)’라 부른다. 안후이성에 있는 완(皖)산의 이름과 춘추시대 안후이성 경내에 있었던 완(皖)나라의 이름을 따서 ‘완(皖)’을 약칭으로 한다.
민(闽)
푸졘(福建省/복건성)
당나라 초기 이 지역을 졘저우(建州)라 불렀는데 당현종(宪宗) 때 푸저우(福州)로 이름을 바꾸었다. 푸저우(福州)와 졘저우(建州)에서 한 글자씩 따서 ‘푸졘(福建)’으로 부른다. 오대(五代)에 민(闽)나라 땅이어서 약칭은 ‘민(闽)’이라 붙여졌다.
깐(赣)
장시(江西省/강서성)
강남의 서부라는 의미로 ‘장시(江西)’라 부른다. 강남(江南)은 창장(长江)의 남부 지역을 말하며 약칭은 경내에 주 하천인 깐(赣)강이 흐르고 있기 때문에 그 이름을 따서 ‘깐(赣)’이라 한다.
루(鲁)
산동(山东省/산동성)
옛날 전국(战国)시대에 타이항(太行)산맥의 동쪽에 위치해 붙여진 이름이다. 약칭은 춘추시대에 루(鲁)나라 땅이어서 ‘루(鲁)’라고 한다.
위(豫)
허난(河南省/하남성)
옛날에 황하의 북쪽은 허베이(河北), 남쪽은 허난(河南)이라고 한데서 유래한다. 고대에는 위저우(豫州)가 있던 곳이므로 약칭을 ‘위(豫)’라고 한다.
어(鄂)
후베이(湖北省/호북성)
동팅후(洞庭湖) 북쪽은 후베이(湖北), 남쪽은 후난(湖南)이라고 하는데 동팅후의 북쪽에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약칭은 고대 어(鄂)왕의 봉읍지가 있던 곳이어서 ‘어(鄂)’라고 부른다.
상(湘)
후난(湖南省/호남성)
동팅후(洞庭湖)의 남쪽에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약칭은 경내의 유명한 하천인 상(湘)강의 이름을 따서 ‘상(湘)’이라 부른다.
위에(粤)
광동(广东省/광동성)
북송시대에 광남(广南)지역은 광남동로와 광남서로로 나눴다. 광남동로를 ‘광동(广东)’이라 한데서 유래한다. 약칭은 ‘위에(粤)’라고 하는데, 춘추시대에는 이곳이 바이위에(白粤)라는 백족국(白族国)의 땅이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꾸이(桂)
광시장족자치구(广西壮族自治区/광서장족자치구)
북송시대에 광남지역은 광남동로와 광남서로로 나누었고 광남서로를 ‘광서(广西)’라 칭했다. 광시(广西)라는 이름은 ‘광서지역에 장족이 많이 사는 지역’이라는 데서 유래했다. 송나라부터 청나라 때까지 광시의 행정중심이 꾸이저우(桂州)였기에 약칭은 ‘꾸이(桂)’라 한다.
충(琼)
하이난(海南省/해남성)
중국의 남해역에 위치해 섬 명칭이 ‘하이난다오(海南岛)’라고 불려 유래했다. 청나라 때 하이난섬을 충야(琼崖)라고 한데서 약칭을 ‘충(琼)’이라 한다.
학생기사 박주은(상해한국학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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