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두 번째 발간되는 2018 상하이 미슐랭 가이드가 20일 공개됐다. 상하이는 지난해보다 4곳이 늘어난 30개 레스토랑이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레스토랑 지침서 '미슐랭 가이드'는 5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음식점에 별점을 부여해 등급을 매긴다.
동방망(东方网) 20일 보도에 따르면, 올해 미슐랭 가이드에 이름을 올린 상하이 레스토랑은 총 30곳으로 그 중 탕거(唐阁)와 울트라 바이올렛(ULTRA VIOLET) 두 곳이 별 세 개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이 중 신텐디(新天地) 랑햄 호텔에 위치한 광동 요리 레스토랑 탕거는 지난해 상하이의 유일한 ‘3별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도 그 명성을 유지했다. 서양식 퓨전 레스토랑인 울트라 바이올렛은 지난해 별 2개에서 3개로 우뚝 올라섰다.
별 2개를 받은 레스토랑은 6곳으로 지난해와 같았고 별 1개를 받은 음식점은 22곳으로 지난해보다 4곳이 늘었다.
미슐랭가이드의 미챌 엘리스 이사는 “상하이는 발전이 매우 빠른 도시로 최근 레스토랑과 호텔 분야에 놀라운 발전을 보였다”며 “상하이 현지 레스토랑 수준은 높아지고 있고 특히 요리사들이 그들 나름의 대담한 창의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지 소비자들은 새로운 맛과 색다른 경험을 추구하는 경향이 뚜렷하고 이를 충분히 즐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의 개수는 각각 ★: Very good Cooking, 요리가 특별히 훌륭한 집, ★★: Excellent Cooking, 요리를 맛보기 위해 멀리 찾아갈만한 집, ★★★: Exceptional cuisine,worth the journey, 요리를 맛보기 위해 여행을 떠나도 아깝지 않은 집을 의미한다.
2018 상하이 미슐랭 가이드 목록
★★★ 별 3개 레스토랑
唐阁, ULTRA VIOLET
★★ 별 2개 레스토랑
8 1/2 Otto e Mezzo Bombana,乔尔•卢布松美食坊,喜粤8号,逸龙阁,雍福会和御宝轩
★ 별 1개 레스토랑
艾利爵士, Bo Shanghai, 大董(环贸广场), 大董海参店(越洋广场), 大蔬无界(外滩), 鹅夫人(莘庄), Phénix, 福和慧, Jean Georges, 家全七福, 金轩, 老干杯, 老正兴, 利苑(国金、环贸), 迷上海, 南麓∙浙里(四川中路), 苏浙总会, 泰安门, 新荣记, 甬府, 雍颐庭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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