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도로의 안전을 위협하는 자동차 ‘상향등’에 대한 제재가 강화되고 있다.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지난달 말부터 상하이 교통경찰이 일부 시내 도로에 불법 상향등 차량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신형 스마트전자경찰(무인 카메라)을 배치했다고 전했다.
교통경찰은 "야간 운전시 상향등을 켜면 상대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2초 만에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29일경 상하이 바오린루(宝林路)와 무단장루(牡丹江路) 교차로에 불법 상향등 차량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신형 무인카메라가 설치됐다. 이후 지금까지 10여 일 만에 적발 차량이 67건에 달했다.
무인카메라는 불법 상향등 차량을 촬영할 때 차량 전조등에 대한 통제를 진행해 차량의 등속 수량을 파악한 뒤 차량 번호판을 찍게 된다고 전했다.
앞으로 불법 상향등을 전문 단속하는 무인카메라는 시범 시행을 거친 뒤 상하이 전역으로 확산될 예정이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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