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지하철 11호선과 쑤저우를 연결하는 S1선(S1线) 공사 설계가 이르면 내년 1월 마무리될 전망이다.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지난 21일 쑤저우시정부의 쑤저우발포(苏州发布)를 인용해 내년 쑤저우 중점 교통 프로젝트인 S1선 건설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23일 전했다.
S1선은 쑤저우공업구 웨이팅전(唯亭镇) 이팅루(夷亭路)역을 시작으로 쿤산을 거쳐 상하이 지하철 11호선 화차오(花桥)역까지 운행하는 지하철이다. 길이는 약 41km로 총 28개 역을 지날 예정이다.
S1선은 지난 10월초 상세 설계 단계에 돌입했으며 오는 2018년 1월 탐사 시공이 마무리된 후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구체적인 개통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당초 계획에 따르면, 이르면 2022년 말에 준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S1선이 개통되면 상하이에서 지하철을 타고 쑤저우 타이후(太湖)에 갈 수 있게 된다. 상하이 시내에서 11호선을 탄 후 종점 이팅루에서 쑤저우 3호선으로 갈아탄 뒤 다시 두 번의 환승을 거치면 타이후에 도착해 상하이와 쑤저우의 체감 거리감은 보다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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