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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테슬라 자금난에 상하이 공장 건설 연기

[2017-11-06, 12:27:35] 상하이저널
중국은 지금… 2017년 11월6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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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테슬라 ‘상하이 공장건설’ 2020년으로 연기
글로벌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한 지 일주일 만에 그 시기를 3년 뒤인 2020년으로 연기했습니다. 테슬라가 야심작으로 지난 7월 출시한 ‘모델 3’의 생산이 계획보다 지연되면서 영업 손실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지난 2일 테슬라는 3분기 영업 매출액이 29억85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29.9% 증가했지만 6억19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국제금융보는 수익 방면에 빨간 불이 들어오자 테슬라의 머스크 CEO는 “중국에 대규모 생산 투입은 2020년에야 이루어질 예정으로 계획보다 시기가 많이 늦어질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테슬라의 중국 공장 건설 지연은 현금 흐름 방면에서 큰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규 공장 건설에 투입되는 비용은 최소 10억 달러 이상입니다. 테슬라의 현금 잔액은 35억3000만 달러로 자금 방면에서 어려움이 있어 보입니다.

2. 中누리꾼 '여성 전용 주차공간' 찬반 의견 팽팽
최근 윈난(云南) 쿤밍(昆明)에 여성 전용 주차 공간이 마련된 가운데 누리꾼들의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고 중신망(中新网)이 전했습니다. 여성 전용 주차장은 출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고 기존 주차 공간보다 더 넓게 설계되어 있어 주차가 편리하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현재 항저우(杭州), 저장(浙江), 허난(河南) 등 일부 지역에도 여성 전용 주차 공간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조치는 여성이 남성보다 운전을 못한다는 편견을 가지게 만든다", "남녀가 공평하다면서 왜 이럴 때만 여성을 우대하느냐" 등 부정적인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한 사회학자는 "남녀 차별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여성 전용 주차 공간'이 아닌 '초보운전 전용 주차 공간'으로 이름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단순한 주차 공간이 왜 남녀 차별로 이어지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찬성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3. 중국 ‘新불공정 경쟁법’ 내년부터 시행
새롭게 개정된 ‘반(反)불공정 경쟁법’이 내년 1월 1일부터 중국에서 정식 시행될 예정입니다. 수정된 반불공정 경쟁법은 지난 4일 전국인민대표 상무위원회에서 표결 통과되었다고 신민만보가 전했습니다. 최근 일부 인터넷 판매 업자들이 상품의 성능, 품질, 판매 현황, 상품평 등을 허위로 기재해 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있습니다. 개정 법안은 사업자가 상품의 판매현황, 사용자 평가 등에 대한 허위 내용을 기재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20조는 “상황이 심각한 경우 100만 위안~200만 위안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며, 영업집조를 박탈당한다”고 명시했습니다. 이외 타인의 허위 구매, 신용 조작, 악평 삭제, 허위 거래 등의 행위를 돕는 경우 및 ‘댓글 알바’ 등의 불법 행위에도 엄격한 처벌을 가할 예정입니다. 또한 영향력 높은 (유명) 상품의 명칭, 포장, 장식 등과 유사한 라벨의 사용을 금지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4. 中 '기업환경' 세계 78위...韩 4위 기록
중국 내 기업 경영환경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세계은행이 발표한 '2018 기업 경영환경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본토는 지난해와 같이 78위를 유지했지만 평점은 지난해보다 0.4포인트 올랐다고 환구시보(环球时报)가 보도했습니다. 설립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도 지난해 28.9일에서 22.9일로 6일 단축됐습니다. 설립 시 필요한 평가항목 또한 9개에서 7개로 줄었고 납세에 소모되는 시간도 259시간에서 207시간으로 감소했습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나라는 뉴질랜드였다. 싱가포르, 덴마크, 한국, 홍콩, 미국, 영국, 노르웨이, 그루지아, 스웨덴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은 지난해 5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이 외에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가 각각 16위, 19위를 기록했고 특히 인도는 130위에서 100위로 가장 많이 상승했습니다.

5. 中 여성 취업자 급증...전체 43.1% 차지
최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중국 부녀 발전 개요2011~2020>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취업자 중 여성 비중이 43.1%로 목표치인 40%를 넘어섰다고 중신망(中新网)이 보도했습니다. 농촌지역 빈곤 여성 규모는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연 평균수입 2300위안(40만 원)을 기준으로 지난해 전국 농촌지역 빈곤 인구는 4335만 명으로 2010년보다 1억 2000여명 가까지 줄었고 그 중 절반이 여성이었습니다. <여성 노동자 보호 규정> 발표 후에 출산과 유산 휴가 등 각종 혜택을 누리는 여성들이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빈곤을 벗어나려는 여성들이 도시로 몰렸고 출산 휴가 등 혜택이 다양해지면서 여성 취업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6. 中 알리바바, 3분기 매출 61% 급증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阿里巴巴)가 또 한번 놀라운 실적을 공개하고 올해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뉴욕 증시 상장사인 알리바바는 3분기(2018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551억 2200만 위안(9조 274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61% 급증했으며 이는 뉴욕 증시 상장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고 펑파이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174억 800만 위안(2조 9130억 원)을 기록해 매일 1억 8900만 위안(320억 원)을 벌어들인 셈입니다. 핵심사업인 전자상거래 매출이 안정적인 증가 흐름을 보이며 464억 6200만 위안(7조 8150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63% 크게 늘었습니다.

7. 中 바이주, 가격 인상 이어져
최근 중국 대표 명주 가운데 하나인 '루저우라오지아오(泸州老窖)' 제조업체가 루저우라오지아오 시리즈인 터우취(头曲), 얼취(二曲)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할 방침이라고 펑파이뉴스가 전했습니다. 작년부터 마오타이 등 고가 바이주 브랜드가 앞다투어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중저가 브랜드까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우량이에(五粮液) 계열의 중저가 바이주 우량춘(五粮醇) 역시 가격을 인상한다는 말이 돌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 주류 판매상들은 이미 회사와 공급상으로부터 가격 인상에 대한 통지를 전해 들었으며 조만간 회사가 정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들 바이주 가격이 전체적으로는 10% 이상 가격이 오르고 일부 제품은 30% 넘게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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