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법] 학교에서 싸우다 코뼈를 부러뜨렸는데 어떤 처벌 받나요?

[2017-11-02, 15:52:58] 상하이저널

학교에서 싸우다 코뼈를 부러뜨렸는데 어떤 처벌 받나요?
-상해죄의 입건기준


Q 중국에서 대학교에 다니는 A는 다른 사람과 싸우던 중 주먹으로 얼굴을 때려 상대방의 코뼈를 부러뜨렸습니다. 이러한 경우 어떤 처벌을 받을 수 있나요?

 

A 병원에서 판단한 치료일수가 아니라 사법 감정 절차를 거쳐 결정된 상해 정도에 따라 형사입건 여부가 결정되고, 만약 상해 정도가 경미한 것으로 판단된다면 형사입건은 되지 않으나 행정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유: <형법(中华人民共和国刑法)> 제234조는 ‘고의로 타인의 인신에 상해를 가할 경우 3년 이하 유기징역, 구역 또는 관제에 처한다. 타인에게 중상을 입힐 경우 3년 이상 10년 이하의 유기징역에 처한다. 타인을 사망하게 하거나 잔인한 수단으로 타인에게 중상을 입히거나 엄중한 장애자로 되게 할 경우 10년 이상 유기징역, 무기징역 또는 사형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는 피해자의 인신상해를 경미상, 경상, 중상, 사망 등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고의상해죄의 경우 경상 이상의 피해가 있어야 형사적인 입건수사가 가능해지게 됩니다. 구체적인 형사입건 여부는 병원이 아닌 지정된 사법감정기구에서 결정하며, 최고법원, 최고검찰원, 사법부에서 공동으로 발표한 ‘인체경상감정 표준(人体轻伤鉴定标准)’에 따라 경상 여부를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 사례의 경우 병원에서 판단한 치료일수가 아니라 사법감정절차를 거쳐 결정된 상해 정도에 따라 형사입건 여부가 결정되고, 만약 상해 정도가 경미상으로 판단된다면 형사입건은 되지 않으나 행정처벌의 대상이 되거나 민사책임을 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료: 주중한국대사관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이성 친구와 여기 어때? 상하이 청소년 만남의 장소.. hot 2017.11.17
    상하이에서 청소년 놀이공간이 많지 않다. 또래 친구나 이성 친구를 만나도 갈 곳이 마땅치 않다. 시내 백화점과 쇼핑몰, 한인타운 노래방과 주변 카페 등이 고작이다..
  • 가을이 머문 상하이 낙엽길 29곳 hot 2017.11.11
    오락가락 날씨 변덕이 심한 상하이에도 늦가을이 찾아왔다. 은행잎과 단풍잎은 거리를 각양각색으로 물들여 새파란 하늘과 함께 상하이 곳곳을 만연한 가을 분위기로 물들..
  • 11.11 빼빼로데이 뒤에 숨겨진 상술? hot 2017.11.10
       추석과 같은 연휴가 있는 10월과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과 달리 11월은 ‘휴일이 없는 달’이다. 그러나 11월 하면 자연스레..
  • [중국법] 회사 돈 5만위안을 쓴 직원 처벌은? hot 2017.11.09
    회사 돈 5만위안을 쓴 직원 처벌은?-회사자금 횡령의 형사책임Q A는 B회사의 재무인원으로 경제적 곤란을 겪자 마음대로 회사 자산에서 5만 위안을 꺼내어 생활비로..
  • [중국법] 잘못 송금한 돈을 되돌려 주지 않는다면? hot 2017.11.08
    잘못 송금한 돈을 되돌려 주지 않는다면?-불법침점죄Q A는 인터넷 뱅킹을 이용해서 송금을 하던 중 B에게 송금할 돈을 C에게 송금하였습니다. 이에 A는 C에게 송..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3.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4.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5.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6.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7.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8.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9.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10.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경제

  1.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2.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3.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4.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5.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6.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7.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8.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9.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10.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사회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5.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6.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7.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4.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