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에서는 직원 100명에게 100대의 자동차를 선사한 ‘통 큰’ 사장의 사연이 큰 화제다.
중국닝보망(中国宁波网)은 지난 18일 저장성(浙江省) 닝보(宁波) 인저우(鄞州) 경제개발구의 ‘야다자동차(亚大汽车)’는 일선 현장에서 뛰는 근로자 100명을 위한 자동차 포상식이 열었다고 전했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야다자동차는 지난 15년간 직원에게 포상으로 지급한 자동차 수가 368대에 달한다.
회사 직원들이 ‘개인 차량’을 소유하길 바라는 동아넝(董阿能) 회장의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포상제도다. 동 회장은 직원들의 자동차 운전 학습 비용도 모두 회사가 부담토록 했다.
18일 우수 직원으로 선발된 100명의 현장 근로자들은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한 채 감격스러워했다. 한 신입 직원은 회사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안건’을 제기해 자동차 포상을 받았고, 입사한 지 15년 된 직원은 장기간 성실한 자세로 업무에 임했다는 이유로 포상을 받았다.
회사 측은 “회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절대 소홀히 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직원 복지와 기업의 경제 효율이 한 방향으로 움직인다고 믿어 ‘기업 문화’와 ‘직원 복지’를 우선순위에 둔다. 또한 회사의 성장에 따른 실리를 직원들도 누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회사는 명절이면 직원 가족에게 선물을 보내고, 고향에 가는 직원들의 교통비 전액을 제공한다.
덕분에 회사의 이직률이 낮아 외부 인력을 찾느라 자원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직원들은 충성심에서 우러난 열정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
사연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부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엄친사(엄마 친구 사장님)'가 등장했다고 환호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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