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명 참가, 33명 수상
장원에 중국어부 임일혜(신홍차오중학) 수상
개관 8주년을 맞은 상하이 희망도서관이 지난 18일 기념식과 백일장 시상식을 개최했다. 매년 가을 개최되는 희망도서관 백일장은 올해 총 125명이 참가해 이 중 3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장원에는 중국어부 임일혜(신홍차오중학) 학생이 차지했다. 초중고로 나뉘어 진행되는 백일장 금상에는 초등 김리흔(상해중학), 중등 박지현(상해중학), 고등 황시혜(신홍차오중학) 학생이 수상했다.
한국어부는 초등 저학년, 고학년, 중등, 고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최고상인 차상에는 초등(저) 최아인(상해한국학교), 초등(고) 김수진(상해한국학교), 중등 오수민(상해한국학교), 고등 박채원(진후이고)/윤예림(상해한국학교) 학생이 수상했다.
이번 백일장의 시제는 ‘비밀’, ‘고백, ‘내가 ~라면’ 3가지로 운문과 산문을 선택해 자필로 제출하도록 해 각 부문별 3명의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신희정 도서관장은 “교민들의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한 지 8년째다. 매년 열리는 백일장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희망을 느낀다. 또한 도서관 이전에 임대료 등 큰 도움을 주고 있는 현대자동차에도 기념식을 빌어 감사인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베이징 현대측과 총영사관에서 희망도서관에 관심을 가져주신다는 말에 힘을 얻는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과 시상식에는 상하이총영사관 정재훈 영사, 베이징 현대 최상근 이사, 조선족 화동주말학교 박창근 교장, 상하이저널 박승호 부사장과 자원봉사자, 학부모,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개관 8주년을 맞은 희망도서관 현재 ‘희망 20인’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1년 동안 매월 1000위안을 지원해줄 20명의 정기후원자 찾고 있다. 1년간 희망도서관 임대 공간을 책임져 줄 20명의 후원자들은 개인, 가족, 기업, 동호회•동문회 단체 등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또 1구좌 1000위안 형식의 후원금은 즈푸바오, 위챗페이를 통한 단발성 후원도 받고 있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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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장원(중국어부) 임일혜 학생
초등 저학년부
초등 고학년부
한국어 중등부
한국어 고등부
중국어 고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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