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면 한 손에 스타벅스 커피를 들고 출근하는 화이트칼라를 흔히 볼 수 있다. 상하이 한 도시에만 600여 개의 매장이 분포되어 있어 전세계에서 스타벅스가 가장 많은 도시로 꼽힌다.
이 처럼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는 스타벅스가 산하 프리미엄 브랜드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Starbucks Reserve Roastery)' 상하이 매장을 12월 초 오픈할 예정이라고 동방망(东方网)이 1일 전했다.
스타벅스가 2014년 시애틀에 처음 선보인 리저브 로스터리는 스타벅스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매장 오픈으로 기록되어 있다. 원산지에서 극소량만 재배돼 한정된 기간에만 접할 수 있는 프리미엄 커피를 제공하는 지점으로 고객들은 세계에서 가장 특별한 커피를 로스팅하고 추출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또한 스타벅스 커피 전문가 및 로스팅 전문가들과 교류하고 자신의 입맛에 맞게 추천해주는 커피를 비롯해 다양한 비스코티를 제공한다.
상하이 난징시루(南京西路)와 스먼이루(石门一路) 입구에 자리잡은 로스터리 매장은 면적만 2000평방미터에 달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주목받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상하이 매장에서는 단순 커피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를 전파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상하이 매장 오픈에 이어 2018년 뉴욕, 2019년 일본 도쿄에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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