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한국산 유자차 등 음료베이스의 중국 음료시장 개척을 위해 12월 8일 상하이에서 중국 유명 음료프랜차이즈 및 외식체인의 MD 50여 명을 초청해 ‘한국산 유자차 등 음료베이스 중국 음료프랜차이즈 입점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유자차를 비롯한 다양한 한국산 대용량 음료베이스 제품이 중국 유명 음료프랜차이즈 및 외식업체에 식재료로 납품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B2B 상담회다. 그간 사드 영향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B2C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한 번 거래가 성사되면 원산지나 브랜드에 영향을 받지 않고 꾸준히 소비되는 음료베이스 시장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자 aT에서 역점적으로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는 코코(CoCo, 都可), 해피레몬(Happy Lemon), 꾸이위안푸(桂源铺)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유명 음료프랜차이즈와 비펑탕(避风塘), 이차이줘(一茶一坐), 타이페이거(泰妃阁) 등 외식체인의 제품개발 및 구매담당자 들과 외식업체에 식재료를 납품하는 공급상 등 총 50여 명의 바이어가 참석했다. aT에서는 이번 행사 준비를 위해 중국상하이찻잎협회(中国上海茶叶协会)와 협력해 실질적으로 구매력 있는 유력업체들을 대거 초청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대용량 유자차 제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3개 업체와 에이드, 스무디, 시럽, 파우더 등 다양한 한국산 음료베이스 원료를 취급하는 2개 업체가 참가했다. 한국내 커피숍, 패스트푸드점, 대형음식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음료제품을 직접 시연하고 참가 바이어로부터 품평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또 1:1 입점상담 및 전체 참가자 만찬을 통해 자연스러운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상길 aT 상하이지사장은 “이번 상담회는 고유의 맛과 향을 갖고 있어 중국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 왔으나 시장확대에 어느 정도 한계를 보이고 있는 한국 유자차의 중국 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가는 활동”이라며, “수출 여건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현시점에 중국 음료 프랜차이즈시장 진출이라는 신규 수요 창출이 더해져 대중국 농식품 수출시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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