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7년 12월12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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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이우 '세계 최대 크리스마스 장식품 생산지'
중국 저쟝(浙江)성에 위치한 이우(义乌)는 '중국의 산타마을'이라 불릴 정도로 크리스마스 장식품의 최대 생산지라 불린다고 참고소식망(参考消息网)이 보도했습니다. 전 세계 3분의 2 지역에서 판매되는 크리스마스 장식품은 모두 이우에서 생산되고 있다. 항저우 세관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9월부터 2017년 8월까지 1년 동안 이우 주변에 있는 600여 개 공장에서 생산된 크리스마스 장식품 규모만 3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 가운데 30% 이상은 미국, 나머지는 러시아, 라틴아메리카, 중국 등 지역으로 팔려 나갑니다. 크리스마스는 중국의 공휴일은 아니지만 크리스마스 장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2. AIIB, 중국 가스전환 사업에 $2억5000만 투자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은 베이징의 ‘석탄의 가스전환(煤改气)’ 프로젝트에 2억5000만 달러(2730억 원)의 대출을 승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이 중국에 지급하는 첫 번째 투자입니다. 투자금은 베이징의 510개 촌장(村庄)과 2만1675 가구를 위한 천연가스 수송관 구축에 쓰일 예정이라고 신화사(新华社)는 전했습니다. 이번 투자로 매년 베이징에서 사용되는 석탄 65만 톤의 사용을 줄여 이산화탄소 배출량 59만5700톤, 미립자물질 배출량 3700톤, 이산화황 1488톤, 질소 산화물 4442톤이 감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2021년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
3. 美 세제개편, '중국 경제에는 부정적 영향' 우려
최근 미국이 30년 만에 파격적인 감세 정책을 내놓은 가운데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의 기업들이 경쟁력에서 뒤쳐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신랑재경(新浪财经)이 전했습니다. 미국 상원은 기업 법인세율을 현행 최고인 35%에서 20%로 감축하는 방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정부의 감세 정책은 중국 내 미국 기업들이 사내 유보금을 자국으로 송환하도록 유도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이는 중국 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국은 현재 기업의 세금 부담이 40%에 달한다. 중국 경제 전문가들은 "세계 각 국의 법인 세율 인하와 투자 유치 경쟁 또한 점점 심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4. 건물 꼭대기 ‘아찔 동영상’ 찍던 청년의 마지막 순간
안전장치 하나 없이 고층 빌딩 꼭대기에 올라 아찔한 동영상을 찍던 우용닝(吴永宁, 26)의 사망 소식에 중국인들이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SNS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는 그의 마지막 순간을 담은 동영상에서 그는 고층 건물 기둥을 양 손으로 부여잡고, 발 디딜 곳을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벽면이 미끄러운지 발 디딜 곳을 찾지 못한 채 힘이 빠지면서 양 손을 놓치고 맙니다. 중국 최고의 ‘루프토퍼(Roof Topper: 고층빌딩에서 스릴을 즐기는 사람)’로 알려진 그의 동영상은 강심장이 아니면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아찔한 순간을 담고 있습니다. 그는 한때 엑스트라와 무술 전문 배우로 활동하다 나중에는 ‘극한 도전’을 담은 동영상 촬영에만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유명 관광지나 대도시의 고층 빌딩에서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아찔한 동작을 선보이며 100만 명 이상의 팬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5. 엘레베이터 아이 폭행 中보모 '경악'
중국 어린이집 학대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엘레베이터 안에서 아이를 마구 때리는 여성의 동영상이 최근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중국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고 신화망(新华网)이 보도했습니다. 영상에는 아파트 엘레베이터 입구에서 아이 엄마가 보모로 추정되는 여성에게 아이를 넘겨주고 보모는 아이를 안고 엘레베이터에 탑승합니다. 서로 웃으며 인사한 뒤 엘레베이터 문이 닫히자 보모는 손을 드는 자세를 취하면서 우는 아이에게 겁을 주기 시작합니다. 아이의 울음이 멈추지 않자 보모는 팔을 휘둘러 아이의 복부를 6차례 내리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논란이 거세지자 해당 지역 경찰이 사건을 착수했고 베이징으로 알려졌던 사건 발생지는 허난(河南) 정저우(郑州)로 현재 보모는 입건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6. 上海 최고 비싼 주택 ‘汤臣一品’가격 반토막난 사연
지난 10월 탕천이핀의 면적 597 m² 주택은 1m²당 34만3000위안(5700만 원), 총가 2억500만(340억 원)에 나와 상하이 최고가 주택임을 과시했습니다. 최근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 이 아파트가 경매가 5014만 위안(82억 7300만원)에 나왔습니다. 시중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가격입니다. 알고 보니 이 집의 주인은 지난해 2만5000명의 투자자들을 속여 400억 위안6조 6000억원)의 불법 자금을 모집한 혐의로 체포된 상하이 중진(中晋)투자관리공사의 쉬친(徐勤) 사장이었다고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이 보도했습니다. 저장성 닝보시 인저우구 인민법원은 타오바오사이트 사법 경매사이트에서 공개 경매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고급 실내 장식을 포함한 이 집의 경매 시작가는 5014만위안, 보증금은 800만 위안(13억 2000만원)입니다.
7. 中철스크랩 수출 급증...日언론 "아시아시장 선점 우려"
중국의 철 스크랩 수출량이 올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한 가운데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에서 일본과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신랑재경(新浪财经)이 일본 언론 보도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올해 1~3월 중국의 월평균 철 스크랩 수출량은 240톤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4월 들어 수출량이 1만 5000톤으로 늘었고 5월에는 8만 톤, 9월에는 51만 톤에 달합니다. 1~10월까지 일본의 월평균 철 스크랩 수출량은 68만 톤입니다. 이는 중국 정부가 환경보호, 품질 제고 등으로 '띠티아오강(地条钢)'이라 불리는 모조 철강의 생산을 제한한 점이 수출량 증가의 가장 큰 이유로 꼽힙니다. 모조 철강의 주재료는 철 스크랩으로 정부가 생산을 제한하면서 사용할 수 없게 된 철 스크랩을 대량 수출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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