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7년 12월13(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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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재인 대통령 중국 국빈방문 일정 시작
중국 주요 매체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10시 30분 베이징 쇼우두공항에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의 초청으로 13일부터 4일간 일정으로 중국을 첫 국빈 방문합니다. 13일 오전 베이징 공항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재중 한국교민들과 오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한중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참석하고 한중비즈니스 포럼에서 연설하는 것으로 첫 날 일정을 시작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중을 통해 사드 갈등 해소와 북핵 문제 해결에 집중 할 것으로 보입니다.
2. 중국, 올해 선정된 ‘10대 미디어 유행어’는?
중국 국가언어자원 모니터링 연구센터가 ‘2017년도 중국 매스미디어 10대 유행어’를 발표했습니다. 올해의 ‘10대 매스미디어 유행어’는 국가언어자원 언어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언어정보처리 기술을 거쳐 선별 작업을 통해 선정됐습니다. 기초자료에는 인민일보 등 중국 15개 신문사가 올해 1월1일부터 11월 말까지 보도한 전체 문장이 포함되어 있어 중국 주류 매체의 주안점과 언어특징 등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1. 十九大(19대) 2. 新时代(새시대) 3. 共享(공유) 4. 雄安新区(슝안신구) 5. 金砖国家(브릭스) 6. 人工智能(AI) 7. 人类命运共同体(인류운명공동체) 8. 天舟一号(텐저우 1호) 9. 撸起袖子加油干(소매를 걷고 열심히 일한다) 10. 不忘初心,牢记使命(불망초심 뢰기사명)
3. 삼성, 연구개발 투자액 세계 4위…화웨이 6위
삼성전자가 전세계 연구개발 투자를 가장 많이 한 기업 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증권시보망(证券时报网)은 최근 유럽연합(EU) 위원회가 발표한 ‘2017 산업 연구개발(R&D) 투자 순위’에서 삼성전자가 122억 유로(15조원)으로 지난해보다 두 계단 하락한 4위에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삼성은 지난 2011년 7위에서 2012년 5위, 2013년 이후 4년 연속 2위에 오른 바 있습니다. 한국기업으로는 LG전자(50위), 현대자동차(77위), SK하이닉스(83위)가 100위 안에 진입했습니다. 1위는 폭스바겐으로 137억 유로(17조 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 뒤를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가 추격했다. 그리고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인텔, 화웨이, 애플이 각각 5~7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나라 별로 보면, 상위 100위권에 진입한 기업 중 미국 기업이 36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기업 14곳, 독일기업 13곳, 중국기업 7곳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4. 中 난징대학살 80주년 추모식 거행
참혹한 6주간의 학살, 피해자 30만 명. 80년 전의 오늘, 일본군이 중국 난징(南京)을 점령하고 중국인들을 대규모 학살한 참상을 기억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13일 오전 10시 난징대학살 기념관에서 중국 국가 차원의 대규모 추모식이 거행됐습니다. 중신망(中新网), CCTV 등은 올해로 80주년이 된 난징대학살 사건을 기념해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주석, 리커창(李克强) 총리를 비롯한 당 지도부 인사들이 추모식에 대거 참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중국은 지난 2014년 2월 중국 전국인민대상무위원회 제7차 회의 표결을 통해 12월 13일을 난징대학살 희생자들의 국가 추모일로 제정한바 있습니다. 올해 네 번째 진행되는 추모식은 난징대학살 기념관에서 거행되는 메인 추모식을 비롯해 난징 희생자 공동묘지 17곳과 사회 단체 집결지 12곳에서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5. 中 반입금지물품 휴대하면 신용평가에 반영
상하이 출입국 검사검역국은 오는 2018년 1월 1일부터 검역 법률 법규를 위반해 금지품목을 해외에서 반입하면 개인 신용 정보에 기록이 남아 신용 평가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상하이시 정부 공식 위챗계정인 상하이발포(上海发布)가 발표했습니다. 중국 입국 시 신용 평가에 영향을 미치게 될 행위로는 △1년 내 두 번 이상 국내 반입 금지 물품을 휴대하거나 우편으로 부치다 적발된 경우 △반입 금지 물품을 휴대하고도 검역국에 고의로 허위 신고한 경우 △폭력∙위협적인 방법으로 검역 처분 결정을 거부하거나 검역 기관의 집법 행위를 방해한 경우 △동식물 검역기관이 억류한 물품을 훔치거나 훼손한 경우 △관련 법률, 법규에 의해 형사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경우입니다.
6. 돈 줄 마른 부동산 개발상, ‘선수금 분할상환’ 제시
최근 부동산 개발상들이 자금 압박을 해결하기 위해 ‘선수금 할인’, ‘선수금 무이자 분할 납부’, ‘외지인의사회보험료 납부 조건 해결방안’ 등의 편법을 홍보하고 있다고 증권일보(证券日报)가 전했습니다. 지난 6월 랑팡시 인민정부 판공실은 ‘부동산 발전 시행의견’을 발표했다. 현지 호적 주민이 아닌 경우 3년 이상 사회보험 납부 증명이 있거나 납세증명이 있는 경우에 1주택에 한해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이를 회피하기 위해 개발상들은 외지인과 주택 구매 계약서를 작성하고, 개발상은 사회보험을 납부할 수 있는 기업을 소개해 3년 후 조건을 채운 후 온라인 등록 절차를 밟도록 하는 것입니다. 또한 외지인 선수금 최소 비율인 50% 중 30%는 무이자로 분할 납부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합니다.
7. 마윈의 통큰 행보, 中 농촌교육에 500억원 투자
펑파이뉴스는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향후 10년간 3억 위안(500억원)을 투자해 우수하고 젊은 농촌 교육자를 육성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마 회장은 “가장 우수한 학생이 농촌 교사로 선발되어야 농촌 교육이 강해질 수 있다”며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농촌 교사의 노화는 중국 농촌 교육이 뒤떨어지는 결과를 낳았다”며 졸업을 앞둔 우수한 사범 대학 학생을 농촌 교사로 선발해 중국 교육 개혁의 돌파구로 삼을 것이라 밝혔습니다. 농촌 교사 육성 프로젝트는 오는 2018년 1월 21일 정식 시작됩니다. 초기 1000만 위안(16억 5000만원)을 투자해 100여 명의 사범대학 졸업생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향후 5년간 이들에게 10만 위안(1650만원) 상당의 지원금과 자기 개발 비용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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