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에 이어 초고령화 사회가 다가올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노인들의 취업률 또한 증가하고 있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취업률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아시아가 꼽힌 가운데 중국의 노인 취업률은 36%로 전 세계 순위에서 6위를 차지했다고 신랑재경(新浪财经)이 15일 보도했다.
65~69세 노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위를 차지한 국가는 인도로 취업률이 무려 50.6%에 달했다. 이어 한국이 45%로 2위, 일본이 42.8%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뉴질랜드와 이스라엘이 각각 42.6%, 39.3%로 상위권에 들었다.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브릭스 국가 노령화 회의에서 30년 후 중국의 노인 인구가 아시아 전체 노인 수의 절반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이목이 집중됐었다. 현재 중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노인 인구 수가 2억 명이 넘는 나라로 불리고 있다.
중국 노령화업무위원회(全国老龄办) 부주임 주야오인(朱耀垠)은 "지금 추세라면 오는 2050년 중국의 노인 수가 4억 8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아시아 전체 노인의 5분의 2를 차지할 것"이라며 "노령화가 심각해지는 만큼 이들 노인의 취업률 또한 높아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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