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 통계국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즈푸바오(支付宝), 위쳇결제(微信支付) 등 핸드폰을 통한 모바일 결제가 일상생활의 주요 지불 수단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신민망(新民网)이 18일 전했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인원 중 73%는온라인(TV홈쇼핑 포함)에서 옷, 생필품 등 물건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로 집 문앞까지 배달해주는 편리함(62.6%)을 꼽았다. 그 밖에 시간 절약(62.3%), 저렴한 가격(62.1%), 넓은 선택범위(36.7%), 편리한 온라인 결제 방식(15.5%) 등이 있었다.
응답자 중 1.3%는 모든 물건을 인터넷에서 구매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어 14.7%는 '주로 온라인에서 구매한다'고 답했고, 26%는 '온오프라인 구매 비중이 비슷하다'고 답했다.
이들의 월평균 온라인 소비금액은 약 880위안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하이 시민의 월평균 소비금액(2016년 기준, 상하이 시민 월평균 소비금액은 3122위안)의 3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모바일 결제가 주요 지불 수단이라고 응답한 인원 중 18세에서 25세 비중이 59%로 가장 많았고 26세~35세는 47.4%, 36세~50세는 29.5%에 달했다. 특히 51세~60세 연령대가 7%, 61세~70세는 3.9%에 달하면서 노년층의 모바일 결제 이용률도 이목을 끌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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