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치(北汽, 베이징자동차) 신에너지차(순수 전기차)는 지난해 총 10만3199대를 팔아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의 23%를 차지했다. 이로써 5년 연속 중국 신에너지차량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증권일보(证券日报)는 15일 전했다.
지난해 베이치 신에너지 차량은 자동차 구매제한이 없는 도시에서 3만7000대를 판매해 전체 판매량의 36%를 차지했다. 정강(郑刚) 베이치신에너지차 총경리는 “지난해의 탁월한 성과는 중국의 신에너지 산업을 이끄는 것은 물론 글로벌 경쟁에 참여해 중국의 실력과 역할을 보여주었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승용차연합회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11월까지 전국 신에너지 차량의 판매량은 45만8000대로 집게됐다. 이 기간 베이치 신에너지차는 전 세계에서 8만6041대를 판매해 1위 테슬라의 뒤를 이었다. 테슬라는 이 기간 8만9013만대를 판매했다.
베이치 신에너저차는 정부 보조금이 축소되는 가운데 국민차 EC시리즈를 출시했다. 또한 4만6000개의 공공 충전소 건설에 참여하고, 자체적으로 3만2000개의 개인용충전기를 구축할 방침이다.
베이치그룹의 쉬허이(徐和谊) 동사장은 “2020년까지 베이치 그룹은 베이징에서 자사 브랜드의 기존 연료 자동차의 판매를 전면 중단하고, 2025년에는 중국 전역에서의 연료 자동차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또한 여러 장소에서 단독 증시상장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베이치 신에너지가 순조롭게 상장에 성공하면 푸텐자동차(福田汽车)와 베이치주식회사(北汽股份)에 이어 베이치 그룹 산하의 3번째 상장 기업이 된다. 또한 국내 자본 시장의 첫 신에너지원 차량 주식이 된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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