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30도, 극한의 추위에 얼어붙은 폭포에 매일 속옷 하나만 입은 채 다이빙을 하는 60대 노인이 있어 큰 화제다.
중국 헤이롱장(黑龙江)성 무단장(牡丹江) 징포후(镜泊湖)는 조수루(吊水楼)폭포가 유명한 자연 관광지다.
여름에는 조류가 맹렬한 기세로 흐르지만, 겨울이면 폭포 아래 헤이롱탄(黑龙潭)을 제외한 모든 흑암 절벽의 폭포가 얼음으로 변신한다. 얼음 폭포의 폭은 40m, 낙차가 12m에 이른다.
이곳에서 매일 다이빙 수용을 즐기는 60대 남성이 있다고 소후닷컴은 전했다. 그는 매일 오후 2시경 빨간 속옷 하나만 걸친 채 ‘공중 비행’을 즐긴다. 그는 지난 1983년부터 지금까지 이곳에서 다이빙을 즐기며, 기네스 세계 기록에도 참여했다.
영하 30도 얼음 폭포 앞에 서있기만 해도 추위에 떠는 사람들 앞에서 속옷 차림의 노인은 멋진 다이빙을 선보인다.
징포후의 조수루 폭포에는 할아버지의 멋진 다이빙도 볼거리지만, 겨울철 얼음 폭포의 모습이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할 정도로 아름답다.
얼음 폭포에서 멋지게 다이빙 하는 노인의 신원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의 열정적인 삶에 수많은 네티즌들이 ‘엄지’를 추켜 세웠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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