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선전~홍콩을 잇는 ‘광선강(广深港)’ 고속철 노선도, 출처=上海普陀〉
올해 하반기에는 상하이에서 고속철을 타고 8시간이면 홍콩까지 갈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비용도 1000위안(17만원) 미만이 될 전망이라고 신랑상해(新浪上海)는 21일 전했다.
광저우~선전~홍콩을 잇는 ‘광선강(广深港)’ 고속철이 하반기에 개통될 예정이다. ‘광선강’ 고속철은 광저우남역(广州南站), 칭성역(庆盛站), 후먼역(虎门站), 광밍청역(光明城站), 선전북역(深圳北站), 푸텐역(福田站)과 서구룡역(西九龙总站)의 7개 역을 아우른다.
최근 홍콩특별행정구 신문공보실은 ‘광선강(广深港:광저우,선전,홍콩)’ 고속철도의 가격을 알렸다.
즉 광저우남역(广州南)~홍콩서구룡역(香港西九龙总站)까지의 비용은 260HKD(214위안), 선전북역(深圳北站)~서구룡역(西九龙总站)까지의 비용은 90HKD(74위안)이다.
광저우에서 홍콩까지 걸리는 시간은 48분 가량이다. 따라서 ‘광선강’ 고속철이 개통되면 상하이에서 홍콩까지 고속철로 가는 길이 열리게 되는 셈이다.
현재 상하이 홍차오(虹桥)에서 광저우남역까지 고속철은 하루 4회 운행된다. 가장 빠른 G85역의 소요 시간은 6시간51분, 2등석 티켓 가격은 793위안이다. 상하이 홍차오에서 광저우남역까지 6시간 51분이 걸리고, 광저우남역에서 홍콩서구룡역까지 48분 가량이 소요된다.
즉 상하이에서 홍콩까지 총 8시간 가량 소요되며, 고속철 티켓 가격도 총 1000위안 미만이다. 통관도 신속하고 간편하다. 열차가 홍콩구룡역에 도착하면 역내에서 출입경 수속을 한번에 마친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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