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8년 4월 4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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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美 500억달러 추가 관세 발표, 中 보복 예고
미국이 4월3일(현지시간) 중국산 수입상품 1300여품목에 고율 관세를 추가 부과키로 하자 중국정부는 곧바로 같은 수준으로 반격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이날 약 500억달러(약 54조원) 규모, 1300개 품목의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반도체, 의약품, 항공, 정보통신기술, 로봇과 기계 등 업종과 화학, 오토바이, 가전 등 소비품들이 다수 들어있습니다. 이에 중국은 즉각 반발하며 곧바로 미국상품에 대해 동등한 수준, 동등한 규모의 보복관세를 부과할 것을 예고했습니다.
2.中 아보카도 수요 급증, 올해 판매 2배↑ 전망
지난 1년 간 많은 중국인들의 식탁에 아보카도가 등장하면서 중국의 아보카도 수입량이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멕시코 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이 멕시코에서 수입한 아보카도는 전년 동기대비 6% 증가한 8750톤으로 그 금액 규모만 2554만 7000달러에 달했습니다. 특히 올해 중국의 아보카도 판매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입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들어 중국 중산층 인구가 늘어난데다 노령화 가속화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영양소가 가장 풍부한 과일로 알려진 아보카도가 큰 인기를 모으고 때문입니다.
3.상하이, 해외인재 비자 3일이면 OK
상하이정부가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로 해외 고급 인재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상하이 출입국관리국은 '해외 인재 온라인 비자 신청 및 현장 수취(外籍人才网上申请当场取证)'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비자발급을 완화해 인재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해외 인재'는 중국 정부 관련 주관 부서나 상하이 인재 주관 부서가 인정한 해외 국적을 소지한 고급 인재 및 과학기술 관련 기업 리스트에 포함된 기업이 고용하고 보증한 고급 전문 인재를 말합니다. 이들은 홈페이지에 접속해 취업으로 인한 거류 허가증을 신청한 후, 3근무일이 지나 출입국관리국을 방문하면 현장에서 바로 비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4.메이퇀, 공유 자전거 대명사 ‘모바이크’ 인수
공유 자전거의 대명사인 모바이크(摩拜)가 중국 최대 음식 배달앱 메이퇀(美团)의 수중에 넘어가게 됐습니다. 3일 저녁 모바이크 주주총회에 참석한 한 소식통은 “주총에서 모바이크를 메이퇀에 전액 매각하기로 최종 표결하였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최대 공유차량 업체인 디디(滴滴) 역시 모바이크 인수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양측의 협상은 결렬된 것으로 보입니다.
5.상하이 ‘디디’ ‘메이퇀’ 10만元 벌금형
최근 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 간의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불법적으로 운영되는 차량도 늘고 있습니다. 이에 상하이 교통경찰이 불법 영업 차량 단속에 나섰습니다. 상하이교통경찰 부문은 3일 ‘텐왕2호(天网2号)’로 불리는 인터넷 예약차량 불법 영업 단속을 실시했습니다. 이날 홍차오공항 1,2 터미널과 홍차오 기차역 등 총 14개 지역에서 인터넷 예약 불법 차량 37건을 적발, 이중 디디(滴滴)는 29건, 메이퇀(美团)은 6건, 선저우(神州)는 1건, 디다(嘀嗒)는 1건이 각각 적발됐습니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불법 운전자는 벌금 1만 위안, 3개월 면허 정지의 행정 처벌을 받게 되고 두번째 적발될 경우에는 벌금 3만 위안, 6개월 면허 정지의 처벌을 받습니다.
6.中이혼율 증가, 대부분 여성이 이혼 요구
현대사회에 접어들면서부터 중국의 이혼율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2016년 혼인신고를 한 1140만 쌍의 부부 가운데 그 해 이혼한 부부가 415만 쌍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상반기에만 190만 쌍의 부부가 이혼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대비 10.3% 늘어난 것입니다. 최근 발표된 이혼 분쟁 사법 빅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이혼 소송 중 73.4% 안건의 원고가 여성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혼의 주된 원인은 성격차이였습니다. 부모의 과도한 참견, 이혼 개념 변화 등 다양한 이유 외에도 간단한 이혼절차도 이혼율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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