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가 기술을 장악한 기층 산업 노동자도 고급 엔지니어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신규 정책을 출시했다고 26일 신화망(新华网)이 보도했다.
25일 상하이정부 뉴스프리핑에서 기층 산업 노동자의 정치적 지위를 높이고 산업 노동자의 기술능력 체계 건설을 골자로 하는 신규 정책(关于推进新时期上海产业工人队伍建设改革的实施意见, 이하 '시행의견')을 발표했다.
상하이총공회(上海市总工会) 장하이타오(姜海涛) 부회장은 "현재 상하이에는 540만명의 산업 노동자가 있으며 이 가운데서 340만명이 제조업 종사자"라며 " '중국제조2025'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산업 노동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산업 노동자의 기술 수준, 창조능력과 호적정책을 연계하는 제도적 방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상하이는 '시행의견'을 통해 제조업을 중심으로 하는 산업에 대해 더욱 많은 젊은 인재들이 관심을 갖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젊은이들이 산업 노동자 직업을 꺼리는 것은 승진 기회 등 전망이 없다는 인식이 크기 때문이라는 것때문이다.
이에 '시행의견'에서는 기업들에 산업노동자에 대한 승진 루트 다양화, 전문 기술간 연계, 전문기술인재 직함평가 진행, ▲고급노동자 ▲기술자 ▲고급기술자들이 같은 회사의 ▲엔지니어보조 ▲엔지니어 ▲고급 엔지니어와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개선에 나설 것을 격려했다. 산업 노동자도 고급 엔지니어가 될 수 있고 고급 엔지니어와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을 통해 산업 노동자 직업에 대한 관심과 호감도를 높이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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