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TOP 5’ 중 중국업체가 4곳이나 이름을 올렸다.
16일 환구시보(环球时报)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한 기즈모차이나(GizmoChina)의 보도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샤오미(小米)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의 30.3%를 차지해 1위에 올랐고, 삼성은 25.1%로 2위에 올랐다. 3위부터 5위는 모두 중국 브랜드로 오포(OPPO), 비보(VIVO), 촨인(传音)이 각각 7.4%, 6.7%, 4.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5년 전 인도의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을 비롯해 인도 현지 브랜드인 Micromax, Lava등이 점령했다. 하지만 현재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인도 시장의 절반을 차지한다. IDC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업체의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016년의 34%에서 53%로 껑충 뛰었다.
샤오미는 2개 분기 연속 인도시장 1위를 점령하고 있다. 이는 샤오미의 오프라인 채널 확장 및 신제품 보급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샤오미의 온라인 마케팅ㅇ 모델도 현지에서 확대해 나가고 있다.
IDC는 지난해 인도 스마트폰 시장의 출하량은 1억2400만대로 연간 14%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글로벌 상위 20대 스마트폰 시장 중 성장률이 가장 높은 수치다. 올해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의 누적 출하량은 3000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 증가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