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화차오전 국제학생예술제’ 기악부문
지난 1일 상해한국학교 초등사물놀이 공연단이 ‘2018 화차오전(花桥镇) 국제학생예술제’ 참가해 기악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화차오전 국제커뮤니티 문화센터에서 열린 이 행사는 총 50여개 작품이 참가했다. 국제학생예술제는 중국 학생들의 예술 교류를 강화하고, 국내외 학생들의 예술 수준과 예술 수양을 향상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객석은 300명이 넘는 관객들로 가득 메워졌고 무대에서는 수준 높은 공연들이 펼쳐졌다. 상해한국학교 초등사물놀이팀은 ‘영남 사물놀이’로 공연했다. 사물놀이의 대표적인 악기인 징, 장구, 꽹과리, 북의 조화와 조합 속에 신명난 우리 가락들이 연주됐고 관람하던 많은 중국인들은 흥겹게 고개를 끄덕이며 우리 가락에 흠뻑 젖어 들었다.
특히 연주 후반부에 등장했던 상모돌리기는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연주가 끝나자마자 관객들은 물론 공연 관계자들도 큰 박수갈채를 보내며 엄지를 세우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중국 학생들 위주의 축제였지만 한국학교학생들이 많은 중국인들 앞에서 한국 고유의 전통 음악을 선보이고 우리의 문화를 알릴 수 있어서 의미 있고 자랑스러운 무대였다.
초등특색교육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 창단된 상해한국학교 초등 사물놀이 공연단은 박계정 선생님의 지도하에 현재 5, 6학년 20명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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