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우버’이자 중국의 대표 차량 공유 서비스인 디디추싱(滴滴出行)의 해외 시장 진출이 순항하고 있다. 15일 로이터통신은 호주 서남부의 항구도시인 질롱(Geelong)에서의 약 1개월 간 시운영을 마친 디디추싱이 오는 6월 25일 호주의 제 2 도시인 멜버른에서 개인 차량 배차 서비스인 콰이처(快车)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호주 현지 사업은 디디추싱의 자회사가 직접 운영에 나서면서 멜버른과 질롱의 운전자와 승객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더욱 호주인에게 맞는 안전하고 편안한 서비스를 개발해 호주 다른 지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힐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디디추싱은 싱가포르 Grab, 미국 Uber와 Lyft, 인도 Ola, 브라질 99, 이태리 Taxify, 이스라엘 Careem 등 해외 현지 업체들과 협력해 전 세계 80%의 인구를 커버하고 1000개 이상의 도시에 걸친 ‘모바일 모빌리티(Mobile Mobility)’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디디추싱’ 서비스는 홍콩과 타이완, 멕시코까지 진출한 상태다.
디디추싱은 최근 국제화를 디디추싱 발전의 핵심으로 꼽으며 라틴아메리카, 호주와 일본 등 해외시장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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