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채소와 과일의 조화 ‘로푸드 스무디&주스’를 즐기자
더운 날씨로 축축 늘어지는 상하이의 여름. 뜨거운 불앞에서 음식하기도 귀찮고 그렇다고 몸에 안 좋은 배달음식만 먹기에는 내 몸에 미안하다. 블렌더와 냉장고에 있는 과일&채소만 있다면 하루 한잔으로 에너지 충전은 물론 다이어트 효과까지 있는 로푸드 주스와 스무디를 마셔보는 건 어떨까?
로푸드란?
한국어로는 ‘생채식’이라고 하는 로푸드(raw food)는 모든 식재료를 불에 익히지 않고 날 것으로 먹는 음식을 뜻한다. 채식주의자가 많은 서양에서는 오래전부터 한 음식문화로 자리잡았지만 한국에서는 다이어트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들어 유행을 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로푸드 강사 자격증까지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 로푸드 주스와 스무디가 젊은 여성들에게 건강한 다이어트로 각광받고 있다.
로푸드 주스와 스무디란?
첨가물 가득한 시중 음료와 달리 신선한 과일+채소로 이루어진 조합의
음료로 착즙기로 섬유질은 제외하는 것은 로푸드 주스, 블렌더로 섬유질까지 갈아서 마시는 크리미한 질감의 음료는 로푸드 스무디라한다.
로푸드 음료 장점
- 채소와 과일의 항산화 물질을 흡수해 면역력 증진에 좋다
-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내 건강에 좋다
- 수분이 많아 피부 미용에 좋다
무엇보다 음료 한잔으로 많은 양의 채소와 과일을 섭취할 수 있다
로푸드 음료에 적합한 과일 및 채소
과일 중에서는 당도가 높은 열대과일보다는 사과(청사과), 배, 딸기, 키위, 청포도 처럼 수분감이 많은 과일이나 레몬, 라임, 자몽처럼 상큼한 과일을 사용하는 것이 채소의 쓴맛이나 풋내를 잡는데 좋다.
채소는 초록색이 짙을수록 디톡스 효과가 높은 만큼 케일, 시금치, 브로콜리, 청경채, 샐러리, 오이 등을 주로 사용한다. 당근의 경우 포만감은 있지만 전분이 많아 소화를 더디게 할 수 있으니 피하는 게 좋고 파프리카나 양배추의 경우에는 성능 좋은 블랜더가 없다면 스무디보다는 주스로 마시는게 편하다.
간단 로푸드 음료
정해진 비율보다는 1~2종의 채소와 과일, 약간의 물을 넣고 자신이 좋아하는 질감을 만들어 마시면 된다.
1. 시금치 키위 스무디
2. 양배추 케일 사과 주스
3. 청포도 케일 레몬 스무디
4. 케일 배 주스
5. 시금치 당근 레몬 주스 등등 다양하게 변형이 가능하다.
자신이 좋아하는 과일에 녹황색 채소 한 두 개를 넣어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서 나중에는 채소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로푸드 음료 섭취시 주의사항
기본적으로 모든 과일과 채소를 생으로 섭취하기 때문에 세척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유기농이나 무농약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주스나 스무디 모두 만든 즉시 섭취하는 것이 제일 좋다. 또한 식사 후 후식으로 마시는 게 아니라 식사대용으로 먹기 때문에 공복에 섭취하는 것이 좋고 아침 공복에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 몸이 찰 경우 만드는 음료에 깐 생강을 조금 넣어 마시면 좋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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