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하계 중국 37개 도시 임금 순위가 발표된 가운데 베이징, 상하이, 선전이 1-3위를 차지했다고 4일 중국신문망( 中国新闻网)이 보도했다. 이 가운데서 베이징은 1만531위안으로 기타 도시들을 앞질렀다.
즈렌자오핀(智联招聘)이 발표한 《2018하계 중국 고용주 수요와 화이트컬러 인재 공급 보고서(2018年夏季中国雇主需求与白领人才供给报告)》는 37개 주요 도시의 각 직업별 경쟁력과 임금변화 추세를 보여주는 보고서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37개 주요 도시의 평균 채용 임금은 7832위안으로 전분기에 비해 2.7% 상승, 동기대비 6.2% 상승했다. 그 이유는 임금 2000-4000위안의 일자리 비중이 줄어들고 6000-8000위안 및 8000위안이상의 임금을 제시하는 일자리의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도시별로는 베이징, 상하이, 선전의 평균 임금이 9000위안을 넘어섰다.
업종별로는 펀드/금융/선물/투자업종이 1만590위안으로 가장 높았다. 중개서비스는 9748위안으로 2위였다.
직종별로는 고급관리직의 평균 임금이 2만88위안으로 가장 높았다. 고급 관리직은 장기간 높은 임금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직종이다. 이밖에 신탁, 담보, 경매 직업의 임금수준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추세이며 평균 임금은 1만2404위안으로 전체 직종 가운데서 4위를 차지했다.
현재 취업 형세와 관련해, 보고서는 38명이 일자리 한개를 다투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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